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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늘어나는 돈육소비…수혜자는 수입육

5년간 연평균 6.3%↑…국내 생산 2.5% 증가 그쳐
정P&C, 수입 18.8% 늘어…안정적 생산 확대책 시급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우리 국민들의 돼지고기 소비량이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 생산량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증가분 대부분을 수입육에 내주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정P&C연구소(대표 정영철)에 따르면 안동발구제역 사태로 국내 사육돼지의 30%가 설처분 된 2011년을 제외한 최근 5년(2010~2015년)간 돈육소비량을 분석한 결과 매년 6만8천840톤, 연평균 6.3%가 증가했다.하지만 이 기간 국내 돈육생산량은 매년 2만4천130톤, 연평균 2.5% 늘어나는데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2010년 17만 9천500톤이었던 돼지고기 수입량(부산물 제외)은 지난해  35만7천900톤으로 2배나 늘었다. 매년 3만5천550톤, 연 평균 18.8%씩 증가해 온 셈이다.
정P&C연구소는 결국 돈육소비량이 늘어나고 있지만 그 수혜자는 국내 양돈업계가 아닌 돼지고기 수출국에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감안할 때 최소한 늘어나는 돈육 소비량을 만족시킬 수 있는 안정적인 생산증가 전략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정P&C연구소 정영철 대표는 “언제부터인가 생산성 제고 보다는 돼지가격에 모든 관심이 쏠려있다. 그러다보니 돼지가격 유지를 위해 사육두수까지 조절해야 한다는 위험한 시각이 만연돼 있는게 현실”이라며 “이대로라면 국내 양돈산업은 계속 위축될 수밖에 없고, 일본처럼 급격한 자급률 하락 가능성도 배제치 못한다”고 우려했다.
정대표는 다만 각종 환경규제 강화추세에 따라 하드웨어적인 생산기반 확대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을 감안. 생산성을 끌어올리는데 보다 깊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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