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한우

한우농가 소득보전 대책 마련 시급

소값 강세에도 번식의향 영향 미미…자급률 하락 우려
업계 “수년간 불황에 상당수 폐업…번식기반 안정 필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우 사육기반 유지를 위해 한우농가의 소득보전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근 한우산업의 흐름을 살펴보면 사육두수 감소로 인한 가격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자급률 하락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한우 사육마릿수 감소세가 2017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우 도매가격 강세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한우 가격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농가들의 번식 의향은 높아지지 않고 있는 상황.
월별 한우 인공수정액 판매량을 살펴보면 올해 1/4분기 판매량은 37만1천 스트로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이다.
가격이 좋으면 번식이 늘어 적정 수준으로 내리막을 타는 것이 일반적인 시장 흐름이지만 농가들은 3년 여 동안 겪었던 심각한 불황을 생각하며 번식에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소규모 번식농가의 폐업이 상당수 진행된 것도 번식이 증가하지 않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암소감축사업, FTA 폐업지원 등으로 소규모 번식 농가의 구조조정이 상당부분 진행되었으며 이러한 구조적 변화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한우산업 발전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우업계는 농가의 소득보전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한우가격이 높게 형성되면서 사육두수 증가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농가 입장에서는 최근 3년 여 동안 심각한 불황을 경험한 바가 있어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한우 사육두수 증가에 앞서 농가의 소득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