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009년 출범한 용인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송윤재)은 자체 생산한 TMF사료를 통해 고품질 한우를 생산하고 있다. 지역 농가 10명 남짓이 의기투합해 공장을 짓고 비영리 목적으로 운영하던 용인한우영농조합법인은 현재 조합원이 50명이 넘으며 사료는 입소문을 타고 퍼져나가 100여 농가가 이용하고 있다. 한우업계 전반적으로 농가 수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용인한우영농조합법인의 회원 가입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우수 TMF 사료를 통해 한우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용인한우영농조합법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자체 공장서 생산한 사료, 1등급 이상 출현율 크게 높여
경기도 등급평가 대회서 대상 쾌거…외부 견학도 늘어
용인한우영농조합법인은 2009년 12월 3일, 송윤재 대표<사진>를 비롯한 지역농가들이 비영리 목적으로 공장을 짓고 운영하면서 시작됐다.
TMF 사료의 가격이 아무래도 배합사료에 비해 비싸다 보니 생산비가 늘어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조사료 급여를 위한 노동력 절감을 생각하면 훨씬 경제적이라는 것이 송윤재 대표의 설명이다.
용인한우영농조합법인의 TMF 사료는 원료를 용인축협을 통해 공급받고 있다.
따라서 이들 조합 소속 농가도 용인축협의 전이용농가로 분류되어 공동브랜드로 출하가 가능하다.
공장 설립과 동시에 전문가들에게 지속적으로 컨설팅을 받으며 품질 향상을 이뤄졌고 이는 데이터로 증명됐다.
지난해 용인한우영농조합법인에서 출하한 소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98.3%를 기록했다.
특히 용인한우영농조합법인의 TMF사료를 먹인 농가가 제1회 경기도 등급평가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입증했다.
이렇게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지다보니 다른 지역 축협이나 대학, 농가에서 견학도 많이 온다.
송윤재 대표는 “TMF 사료 급여로 한우를 사육하는데 있어서 작업도 용이해지고 성적도 좋아졌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사료를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