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G마크 축산물 ‘미소한근’ 전문판매점 4곳을 선정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23일 ‘G마크 축산물 전문판매점 추진협의회’를 열고, 1차로 접수된 5개 사업체를 심사한 결과, 4개소에 대해 사업을 승인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원화성오산축협 축산물유통센터동탄지점, 파주연천축협 문산지점 축산물판매장, 남양주진접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양주축협 양주골한우판매장 등 총 4개소의 ‘미소한근’ 판매장을 추가로 개장하게 됐다.
‘미소한근’이란 G마크 축산농가에서 생산되고 ‘G마크 축산물 경영체’에서 가공된 고품질 안전 축산물만을 취급하는 전문판매점(정육점, 정육식당, 로컬푸드 내 정육판매대 등)으로, 기존의 일반축산물 또는 수입축산물을 판매하던 정육점과 차별화하기 위해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여기서 판매장의 브랜드 명칭인 ‘미소한근’은 만족을 표현하는 ‘미소’와 우리나라의 토속적 무게 단위인 ‘한근’을 합쳐 만든 것으로, ‘친환경적 축산물을 생산하는 농민들의 마음’과, ‘고기를 먹고 만족하는 소비자의 마음’을 모두 함께 담았다는 의미다.
특히, 생산→도축→가공→유통 단계를 최소화함으로써 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게 된다.
‘미소한근’으로 최종 선정된 사업체에는 간판, 실내외 인테리어, 이력용 전자저울 등 관련 설비를 개소 당 4천만원 규모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버스광고, 언론보도, 판촉물 등을 통해 ‘미소한근’ 브랜드를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식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G마크 축산물은 학교급식을 통해 안전성과 우수성을 입증 받은 경기도 축산물”이라며, “미소한근을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축산물을 도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수원, 용인, 이천, 광주 등지에 ‘미소한근’ 4곳을 선정한데 이어 올해는 올해 선정된 4곳과 함께, 16곳을 추가로 모집해 총 20곳을 개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