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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2차례 걸친 한우 숯불구이 축제…현장 분위기와 업계 영향

소비자 15만명 행사장 ‘발길’…시세에도 영향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가 추진한 한우 숯불구이 축제가 두 차례에 걸쳐 성황리에 펼쳐졌다.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치뤄진 행사에는 한우고기를 저렴하게 이용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한우 소비촉진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한우 숯불구이 축제의 현장 분위기와 판매실적 등을 살펴봤다.

소비자 성원 속 서울 이은 부산행사도 ‘대성황’
반짝 소비 아닌 가정소비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

 

지난해 11월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행사를 기념해 서울에서 열린 1차 숯불구이 축제에는 3일간 약 10만 여명의 소비자가 행사장을 찾았다.
당시 소비된 한우고기는 총 28톤이 소비됐으며 14억여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한우 가격이 할인되어 판매됐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는 20억원 상당이며 등심 400마리분이다. 소비가 늘면서 행사 당일 경락가격이 1천원 이상 급등하는 등 시세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끼쳤다.
당시 한우가격이 지속적인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던 시점이어서 한우 숯불구이 축제가 한우가격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한우 숯불구이 축제라는 흔치 않은 광경에 소비자들은 호평을 이어갔고 “행사 기간이 짧아서 아쉬웠다”, “이런 행사가 한 차례 더 있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은 이에 응답하고자 구랍 23일부터 3일간 부산에서 숯불구이 축제를 한 차례 더 진행했다.
연말 연시, 크리스마스를 맞아 한우를 값싸게 즐기려는 가족,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행사 마감시간까지 사람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은 2차 숯불구이 축제에도 8만명이 넘는 소비자들이 방문해 약 1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우 시세도 소폭 영향이 있었다.
구랍 19일 전국평균 경락가격은 1만3천327원까지 급락했으나 26일 현재 1만4천407원으로 일주일 사이에 1천원 가량 상승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손종헌 사무국장은 “행사장을 찾은 수 많은 소비자들이 한우를 즐기며 큰 즐거움을 느끼고 돌아갔다”며 “이러한 행사가 일회성이 되지 말고 가정소비 확대로 이어지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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