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매년 20개씩 100개소 아름다운 농장 선정해 인센티브
환경·방역체계 개선 유도…불량농가엔 패널티 적용해 계도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축산시책의 주요방향을 지역주민과 축산농가가 상생하는 상생축산 발전에 두고 경쟁력 있는 축산업육성을 목표아래 축산시책을 역점 추진한다. 논산시는 주민과 축산농가가 하나가 되는 상생축산 발전을 통해 기존 축산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주민과 축산농가가 동반자로서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자체가 모범식당을 지정하듯이 농장을 대상으로 아름다운농장을 선정해서 매년 20개씩 100개를 선정, 인증패를 전달하고 선정된 농장에 대해서는 모든 지원에서 우선대상자로 우선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그러나 불량농가에 대해서는 지원대상에서 제외시켜 아름다운 농장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간다.
냄새없는 축산환경 조성 매진
악취제거와 주변환경 개선 등 아름다운농장 육성을 축산시책 최고의 목표로 두고 논산시 전체 축산농가와 주민들이 상생하는 축산업 육성에 주력하게 된다. 지고하 축산자원과장은 “쉽게 말해서 잘하는 농가에게는 인센티브를 주고 못하는 농가에게는 패널티를 주어 많은 농가들이 상생축산 발전에 동참할 수 있게 하겠다”고밝혔다. 지난해 축산자원과 지고하 과장과 이호철 축산경영계장이 관내 양돈농가 전체를 방문해서 농장별 운영현황의 점검을 마치고 시가 역점 추진하는 상생축산발전과 가축질병예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전달한바 있다. 논산시는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농장 환경정비 상태(축사주변 폐기물 방치, 꽃나무 식재, 제초작업 등)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추가적으로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맞이하여 백신접종, 외부인 차량출입통제 및 주기적인 소독 등 차단방역 실태도 점검했다.
시는 이번 2016년 축산농가 보조사업 사후관리 점검을 통해 부적격 농가는 시정 및 보조금을 회수조치하고 아름다운 축산농장 만들기를 확산해서 주민과 상생하는 축산환경 조성확산에 나섰다.
우리축산업은 지속적인 발전으로 선진국 수준의 규모화·전업화가 진행되어 국민들의 육류소비를 촉진시켰고, 그로인해 우리식탁의 먹거리가 전보다 풍부해졌으나 이와 반대로 축산악취로 인한 민원발생, 분뇨처리문제 및 가축전염병 발생 등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산재되어 축산업 발전의 저해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이런점을 감안해서 논산시는 축산업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축산농가의 의식전환이 가장 중요하고, 지역주민과 상생은 결국 농장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보고 있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아름다운 농장 사업을 실시해서 축사 경관개선을 잘하는 농장을 우수농장으로 지정하고 우수농장현판을 설치해서 깨끗한 농장가꾸기 여론확산 및 축산농가 주변경관개선을 유도해 나간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아름다운 축산환경을 조성해서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 및 소비자 인식 전환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우 개량사업도 전략적 추진
논산시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사업중의 하나로 정착한 한우개량사업은 올해에도 역점 추진되는데 2억7천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유전능력검정사업 등 8개 부분에 걸쳐 한우개량사업이 추진된다. 논산시는 그동안 추진한 한우개량사업의 추진 결과 충남도에서 가장 한우개량이 잘 되었다고 평가하고 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서 논산시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논산시가 7년전부터 한우경쟁력 제고사업의 하나로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우개량사업은 다른 지자체에서 관심을 보여 벤치마킹하는 지자체가 늘어나고 있다. 한우개량사업의 가시적인 효과가 나오면서 농가의 호응이 높고 소득증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수정란이식사업과 친자확인 등 다양한 개량사업을 통해 논산시 한우개량을 높여오고 있다. 농장별·개체별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계획교배로 한우개량을 촉진해서 고품질 우량 한우생산으로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수입육의 국내산 잠식이 50%를 넘어 한우생산기반 구축이 시급한 상황에서 한우 고급육생산 기반구축을 위해 2억원을 들여 한우수소 거세장려금 및 품질고급화 장려금을 지원한다.
특히 2억원의 한우 사육기반 안정화사업을 지원해서 1천두 목표로 3산 이상 다산 우량 송아지 생산 장려금을 지원해서 소규모 번식농가의 송아지 재생산 및 경영안정을 유도한다. 한우수정란 이식을 지원해서 우수 종빈축 유전인자 활용으로 고급육 생산기반 구축은 물론 한우개량사업과 연계추진으로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갈수록 기온이 높아 폭염으로 인한 돼지 닭 등 사육농가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서 농가의 시설개선에 중점을 두어 농가피해를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논산시는 지역주민과 축산농가가 함께하는 상생축산을 통해 기존 축산에 대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주민과 축산농가가 동반자가 되어 축산업을 발전시켜 나간다는데 축산시책의 역점을 두고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