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이슈

<2017년 신년특집>신기술 현장을 찾아-(주)다운 'ICT 축사관리 시스템'

알아서 척척 ‘스마트팜’…농가 활력 높인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사료급여·환기 등 자동 제어

질병·화재 사전예방 체계 구축
노동력 절감·생산성 극대화

 

한국형 축산 과학화, 선진화를 실현하고 있는 주)다운(대표 최영경·인물사진)은 지난 1996년 출발을 기점으로 오늘날까지 국내 축산자동화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국내 IT 전문기업으로 그동안 꾸준한 연구 개발을 지속해온 결과, IT(정보기술)와 C(통신)의 기술을 접목한 ICT(정보통신) 축사관리시스템 기술 보급에 앞장서 오고 있다. 
ICT 축사관리 시스템은 축사내 환기시설 모니터링, 가축질병, 화재 등으로부터 신속한 대응은 물론 사전 예방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사양관리 시스템 및 모니터링 정보를 활용해 사육에 필요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함으로 출하두수가 증가, 효율적 농장관리, 관리비 절감 및 효율적인 사료 급이에 따른 사료비용 절감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우리 축산업은 그동안 시간이 흐르면서 자동화가 급속히 진행되어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하지만 사람은 편해진 반면 가축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지면서 관리상의 문제점이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농장의 규모는 커져가고 대부분 자동제어 기술로 바뀌다보니 개체별 관리가 어려워지는 게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정보와 통신을 하나로 결합한 , ICT 기술 축사관리시스템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게 하거나, 정보를 가공할 수 있게 하는 ICT 기술이 그동안 자동화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개선하게 되었다. 따라서 ICT는 제품명이 아니라 제품이 가지고 있는 고유 기능중 하나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 양방향 상호 정보교류가 진정한 ICT 기술인 것이다.
다운이 공급중인 시스템은 다음과 같다. 송아지의 몸무게에 따라 젖을 먹이는 양과 시기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인공지능 ‘로봇자동 포유기(Calf U-MO)’를 비롯해 개체관리에 필요한 프로그램 통합버전을 담고 있는 ‘한우자동 급이기’와 ‘젖소자동 급이기’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사료를 효율적으로 이송 및 급이가 가능한 중앙집중식 ‘지능형무인 TMR로봇 급이기’까지 개발을 마치고 공급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그간 수입에 의존해오던 제품들을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수입대체 효과와 더불어 수출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외도 발정 탐지기를 비롯해 모돈 급이기, 자동액상 급이기, 사료섭취량 조사기, 물섭취량 조사기 등 양계를 제외한 모든 축종의 급이기를 생산하고 있다.
다운의 최영경 대표는“ ICT 축산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시대가 멀지않았다. 그만큼 시대는 바뀌었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창의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기도 하다”며 “급기야 인공지능 기술과 더불어 사물과 사물 간의 정보를 상호 소통하는 지능형 기술인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미래를 이끌어갈 신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축산농가 스스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부가가치를 높여 자생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지금 당장은 필요 없는데 왜 사라고 하는지 라고 생각할게 아니라, 어떻게 사용하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그것을 고민하면서 바라봐야 할 때가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