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한우수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9일 현재 충북 보은, 전북 정읍에 이어 경기 연천까지 구제역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연이은 발생 신고로 축산업계 전체가 극도의 긴장감이 휩싸였다.
한우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경영체들도 뉴스에 귀를 기울이며, 향후 대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홍콩과는 도별로 묶어 발생지역의 한우고기는 수출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돼 있다. 때문에 현재 경기도와 전북도, 충북도 지역의 한우고기만 수출을 할 수 없는 상태다. 하지만 구제역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
한우고기 수출의 주력지역인 강원도나 경북, 전남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다면 올해 대홍콩 한우고기수출은 크게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고, 향후 한우고기수출 활성화에도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