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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비육 통해 생산비 낮출 수 있다”

축산식품학회 학술대회서 日 규슈대 교수, 와규 품질 높인 대사각인 프로그램 소개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조기 비육을 통해 근내지방 축적 체질을 만들어 생산비를 절감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지난 18일 한국축산식품학회(회장 김세헌·고려대 교수) 국제학술대회에서 규슈대학 타카푸미 고토 교수는 ‘와규의 고기품질 잠재성’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농가의 생산비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이같이 제안했다.
고토 교수는 “Metabolic imprinting(신진대사 행동양식)의 이론을 적용해 생후부터 10개월까지 고영양의 집중적인 사료급이를 함으로써 비육체질을 만들어 육성기(11~14개월)에는 조사료 먹이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곡물사료를 조절하고, 비육기(14개월이후)와 도축전(30개월)까지 구간 때 비육되도록 조사료 위주로 급이토록 하면 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고토 교수는 “지방세포를 형성하는 타입을 조성하는 대사각인 이론을 접목시켜 사육시키면 와규의 적당한 지방인 BMS No.3~No.4(일본의 등급기준)가 된다”며 “이는 일본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는 등급”이라고 말했다. BMS No.4는 한국의 경우 1~1+등급과 같다.
또한 “생체중을 비교해 본 결과  일반와규의 경우 생체중이 527kg±36kg으로 나타났고 대조군인 대사각인 프로그램을 통해 사육된 와규의 생체중은 576±40kg으로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토 교수는 “대사각인 프로그램을 통해 쇠고기를 생산하게 되면 낮은 비용으로도 농가들은 이익을 얻고, 경영학적으로 효율적이”이라며 “자국 내 풀사료를 활용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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