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 쇠고기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호주산 쇠고기의 시장 공략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호주축산공사는 지난달 25일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2017 호주청정우그랜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앤드류 콕스(Andrew Cox) 호주축산공사 동북아시아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니저와 고혁상 한국 대표부 지사장이 각각 호주청정우의 해외 및 국내 쇠고기시장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호주축산공사 고혁상 지사장은 “호주산 쇠고기는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먹거리 품질에 관심이 높아진 중국 등에서 수입량이 급증하고 있다. 호주산 쇠고기는 지난해 관세청 기준 점유율이 49% 이르며 17만9천톤이 국내에 수입됐으며, 1조1천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또한 “호주산 수입쇠고기는 2004년부터 13년 연속 통관 기준 가장 많은 양의 수입량을 차지한다. 또한 호주산 쇠고기의 주요 10개 수출국이 15%가 감소한 가운데 한국 역시 올해 4월까지 26%가 감소했다. 이 가운데서도 중국은 5%, 일본은 11%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지사장은 육류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및 세미나 개최, 무역 전시회 참가, 관련 업계 및 소비자 대상 프로모션, 각종 광고 및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