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최민기의원(39세·한나라당)은“천안은 축산시험 연구기관이 일찍이 위치하여 축산업이 발달한 지역이지만 축산농가의 규모는 아직도 영세하고, 행정적·경제적으로 지원 받을 일이 많다”면서“그러나 농업소득 중 축산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높아지는 만큼 축산농가의 여론을 적극 수렴하고 집행하는 것은 우리 지자체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천안시의회 2대·3대 시의원을 역임하고 천안 동남부지역을 선거구로 한 1선거구에서 도의원이 된 최민기의원은 “천안축협 전종수조합장은 천안시의회 1대·2대 의원을 역임한 선배로써 2대 의원직을 함께 수행 할 때 옆자리에 앉았는데 매사의 모든 일 처리는 원칙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하고, 일단 결단이 서면 소신 있게 추진하라고 강조하여 이후 그 말은 도 예산을 집행하고 도의원 활동을 하는데 있어 교훈이 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최민기의원은 낙농가들이 대외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젖소검정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나 검정조합의 검정장비가 대부분 노후화 되어 관련정보가 신속 정확하게 농가에 전달되지 못하고 있는 점을 중시, 천안축협에서 요청한 종합 유성분분석장비를 최근 갖추도록 지원책을 펼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최민기의원은“관내 축산농가들이 볏짚 등 조사료를 원활하게 수거하고 일손을 덜어주도록 내년에는 도 예산으로 곤포기를 공급할 방침”이라고 말하고“아울러 우리나라 낙농발상지가 성환인 만큼 홀스타인품평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해 보겠다”고 역설했다. 호서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8월 27일 단국대학교에서 「조직혁신 프로세스 모형에 관한 연구」논문으로 행정학박사학위를 취득한 최민기의원은 최근 남서울대학 주·야간반 행정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1회씩 강의를 하고 있다. 김봉선씨와 1남1녀가 있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