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서울우유 생산상무로 승진 발령된 배희경상무(55세)는“현재 생산되고 있는 서울우유 제품은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으뜸 제품”이라면서“그러나 앞으로 소비자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최상의 제품 생산을 위해 원료에서부터 원 부자재에 이르는 생산 및 공장 관리 시스템을 재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배희경상무는 이어“생산기술도 상향조정하고, 1·2·3공장의 시설 중 노후화 된 기계는 성능이 우수한 기계로 대체토록 공장 시설 현황 분석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하고“영업·지도·관리부문과 연계, 최상의 제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되어 사랑 받는 서울우유 제품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서울 중앙고(68년)·경희대 식품공학과(72년)를 졸업한 배희경상무는 1975년 3월 서울우유에 입사하여 서울우유 맨이 되었다. 1980년 고려대 개발대학원에서 식품미생물학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향학열이 높은 배희경상무는 ▲79년=1공장 생산과장 ▲81년=2공장 생산과장 ▲90년=3공장 생산1팀장 ▲99년=생산관리실장 ▲2001년=시설건설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섭렵했다. 서울우유 맨들은 그를 가르켜 “진취적이면서 매사에 일 처리가 꼼꼼한 것이 돋보인다”고 평가하고 있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