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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수의대 임상교육 강화해야

한홍율/한국임상수의학교교육협의회장

"수의대가 6년제로 학제가 개편됐음에도 학교의 커리큘럼은 기초분야에 치중해 있고 임상분야는 적은 상태"라며 "학생들이 임상분야에 몰리고 있는 만큼 임상교육의 활성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홍율 한국임상수의학교육협의회 회장(서울대 수의대 교수).
한 교수는 많은 수의대생이 소동물 진료위주로 가고 있지만 학교 교육은 산업동물 위주로 되어 있어 소동물 진료기술에 대한 수의사의 요구가 커지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 해 주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에 따라 한회장은 "임상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 충북대에서 전국의 임상수의학 교수들이 모여 임상수의학 교육협의회를 만들었고 이번에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2박3일동안 60개 연제로 수의임상학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특히 "수의사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일정수준에 오른 수의사에게는 자격시험을 본후 합격자에 한해 대한수의사회장 명의의 전문의 제도 도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수의대 학생들이 산업동물이 아닌 소동물 진료위주로 몰리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이는 미국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전제한뒤 "대전이나 성환등 중부권에 전국 10개 수의대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산업동물 임상교육병원 설립을 교육부에 건의하겠다"는 뜻을 한회장은 밝혔다.
이를 통해 산업동물에 대한 임상교육 내실화는 물론 일반 농가들도 번식이나 제각기술등을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한회장의 계획이다.
"임상교육을 강화하는 것은 날로 고급화되고 있는 진료기술을 익히고 임상교육의 내실화를 통해 6년제 졸업생 다운 실력자을 양성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하는 한회장은 "이번 수의임상컨퍼런스에 참석한 수의사들에게는 전체 강의내용을 CD에 담아 항상 공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1년동안 진료기술에 대한 자문도 해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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