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축농가들이 모인 곳이면 전국 어디라도 달려가겠습니다.” 최근 정년퇴임 이후에도 송아지 폐사의 큰 원인인 설사와 호흡기 질병으로 고심하고 있는 양축농가들을 위해 무료 강의를 계획하고 있는 백순용 교수(성균관대학교). 백교수는 양축 농가들이 오래 전부터 송아지 설사와 호흡기 질환으로 인해 고생해 오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이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어서 정년 퇴임이후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겨 농가들이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가서 그 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농가들에 전해줄 것이라고 말한다. 이미 지난 12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우성사료 대리점 사원들을 대상으로 농장현장에 나가서 이용할 수 있는 송아지 설사와 호흡기 질병 치료 등에 대해서 강의를 했다. 그리고 축협이나 한우회 등 농가단체에서 강의를 필요로 하는 농가들이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연락을 주라고 당부한다. 백교수는 그 동안 교수로 재임하면서도 지난 2001년부터 농가들을 대상으로 무료상담소를 개설해 양축농가들이 소를 사육하며 각종 질병이나 번식, 사양관리 등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전화나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상담을 해 왔다. 또한, 지난 1964년부터 1986년까지 21년간 농촌진흥청 가축위생연구소와 축산시험장에서 연구관으로 근무했으며 1987년부터는 성균관대학교 생명공학부 교수로 재직해 오면서 37년간 한우와 낙농을 하는 양축가들의 전국적인 지도교육과 봉사활동 및 상담역을 천직으로 생활해온 교수로 많은 양축가들의 존경을 받아오고 있다. 백교수의 주요저서로는 ‘백순용 소 질병관리’,‘한우 최신 사육기술과 경영’,‘축산백과’,‘가축과 인간생활’등 농가용 교재 150여권을 집필한바 있다. 연락처 019-266-2460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