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우리축산현실에서 조사료 부족, 원료가격의 폭등으로 인해 갈수록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되는 축산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내 부존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친환경적인 사료의 개발이 중요합니다.” 사료업계에서 특히 반추동물사료분야의 권위자인 박덕섭박사가 국내 유수의 사료업체에서 다년간의 배합비 설계경험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농가의 현장컨설팅경험 및 TMR공장의 배합비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대전시 서구 갈마동에 국내 첫 TMR연구소를 개소, TMR업체와 대농가에 배합비상담 및 설계와 원료평가제공에 이르기까지 TMR산업발전을 위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국내 TMR산업에 대해 “전문가의 원료와 배합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현장경험이 충분히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박박사는 “원료의 효율적인 활용을 못해 젖소의 경우 번식장애와 경제수명 단축을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업은 영양학 생리학 번식학 경영학 등이 집약된 산업입니다. 실제로 이모든 분야를 다 안다는 것도 어려운 일이며 또한 이 전문지식을 습득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한계 때문에 이분야에 광범위한 정보와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 컨설턴트를 통해 효율성과 경제성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박박사는 “볏짚 야초 호밀 총체보리에서부터 식품부산물인 감귤박 사과박 맥주박 등을 과학적이고 경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겠다.”며 “각지역 특산물의 평가와 이를 활용한 균일한 품종, 균일한 사양프로그램, 균일한 사료를 만들어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은 물론 브랜드개발과 함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경제성과 편리성을 갖춘 완전TMR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TMR연구소는 학계 업계 현장 등 각계 각층의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서 연구개발과 배합비상담 및 설계, 원료평가, 첨가제와 단미사료 상담 및 평가, 사양관리지도 등 다양한 현장 컨설팅을 제공해 연구개발 등 TMR산업발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