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낙농산업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키 위해서는 칼슘 또는 단백질을 강화한 우유를 개발하는 등 제품차별화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지난달 21일 내한하여 27일 출국한 미국 밀크스페셜티 컴파니 기술 및 마케팅위원 윌리엄 첸박사(40세)는“한국은 WTO에 가입되어 있어 앞으로 수입 유제품 관세인하 등 개방압력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여 가격경쟁 등 단순경쟁을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 첸박사는“많은 나라의 유가공회사들은 원유를 증산해줄 것을 농가에 권유, 낙농진흥사업을 추진하는 반면 한국은 원유생산쿼터제 실시 등 낙농후퇴사업을 펼치는 것은 잘못”이라면서“한국의 우유회사들은 앞으로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여 한국에서 생산되는 원유 소비에 적극 나서야 하며, 낙농가도 유업체와 유대를 돈독히 다지면서 난제해결에 중지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OMC해외통상(대표 민상현) 초청으로 방한한 윌리엄 첸박사는 지난달 26일 양주시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의정부 양주지역 낙농가를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에너지 부스터 100」은 지구상에서 비유정미에너지(NEL)가 가장 높으며 ▲유리지방산으로 1백% 반추위 분해성 지방 ▲건물섭취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번식률 향상 ▲유지방량·유단백량 증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낙농가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보호지방중 가장 최근인 18년전 개발된 「에너지 부스터 100」은 젖소가 자연스럽게 소화·흡수·이용토록 고안된 최고의 에너지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일본에서는 15년전부터 이용하기 시작하여 현재 전 일본농가중 30%가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한국에는 4개월전 선보이기 시작하였는데 그 원인은 보호지방급여가 반추 및 비반추 동물과 소화 메카니즘이 다름에도 불구, 단지 kg당 가격이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기 때문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윌리엄 첸박사는“「에너지 부스터 100」은 소화율과 바이 패스율이 높고 kg당 우유생산 정미에너지가 가장 높기 때문에 고능력우 사육농가들로부터 인기가 높다”며“특히 한국은 고능력우 사육농가들이 매년 증가추세인데다 이 제품을 수입 판매중인 OMC해외통상 임직원들의 열의 또한 뜨거워 앞으로 5년후 이 제품을 이용하는 한국의 낙농가는 약 40%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첸박사는 지난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이천과 평택지역 10여 낙농목장을 방문하면서 젖소사양관리기술을 전하고 가는 등 다섯 차례 방한했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에서 반추영양학을 전공한 첸박사는 피윤쉬씨(46세)와 1녀가 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