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낙농산업의 여건이 어렵다보니 낙농가들이 개량의 중요성에 대해 다소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는데 낙농산업의 기반을 튼튼히 하기 위해서 개량과 육성우 관리에 보다 더 신경을 써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5년 전 젖소 개량에 큰 관심을 갖고 젖소개량을 하기 시작해 지난 2003 한국홀스타인품평회에서 주니어챔피언을 차지하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 또한 포천지역의 개량을 위해 포천검정회를 결성했으며 회원들도 함께 품평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앞으로 더욱 개량에 매진해서 다음 대회에서는 포천 검정회 회원 중에서 그랜드 챔피언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일부 낙농가들 중에는 개량에 힘쓰기보다는 젖소에 한우정액을 수정시켜 껌정소를 생산하는 사례가 있는데 당장의 수익보다는 낙농의 장래를 위해 개량에 힘쓰고 육성우 관리에도 신경을 많이 써 주길 바란다. 이와 함께 낙농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낙농가들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낙농가들이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낙농가들이 서로 각자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낸다면 현안해결에 도움이 되질 못할 것이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