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낙농지도자 교육이 예상했던 것보다도 더 큰 성과를 얻고 있어 앞으로 우유소비홍보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농림부의 자금을 받아 여성낙농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해 전국 순회 여성낙농지도자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조옥향 위원장. 조위원장은 경상도와 제주도, 강원도를 1주일에 두군데 이상을 순회하는 강행군을 하느라 몸은 비록 고달프지만 여성낙농가들의 참가율이 높고 교육열이 뜨거운 등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매우 만족스러워한다. 여성 낙농가들은 교육이 시작한 이후 점점 자리를 채워 교육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꽉 메우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누구하나도 졸거나 딴 짓을 하는 사람 없이 하나 하나 메모하는 것이 다른 점이라고 강조한다. 조위원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우유소비홍보 교육을 받기 위해서 전라도나 경상도에서 경기도까지 와야 하는 등 불편이 많아 이를 정부에 건의해 자금을 지원받아 여성낙농가 누구나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을 순회하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한다. 또한 순회 교육을 계기로 아직까지 여성분과위원회 도와 시의 분회결성이 되지 않은 곳의 결성도 유도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순회교육에 여성낙농가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매년 전국 순회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