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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2검정소 2003년 최우수종돈장

“종돈 하나만은 최고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한시라도 잊은적이 없습니다".
대한양돈협회 제2검정소가 올해 첫 도입한 종돈장 평가제를 통해 2003년도 최우수종돈장으로 선정된 보광축산 김성찬 사장(제주도 북군 애월읍 광령리)은 그 원동력을 이한마디로 설명했다. ‘최고지향주의'인 김대표의 경영신념이 종돈장 성패의 핵심인 체계적인 혈통관리로 표출된 것이다. "도태를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열성인자는 한시라도 빨리 찾아 제거함으로써 우수인자를 확고히 구축해야 하는 것이죠. 물론 이 작업은 그 누구도 아닌 경영자의 몫입니다"
이에 힘입어 보광축산은 지난해까지 6년간 단 한해(우수종돈장)만을 제외하고는 계속 최우수종돈장에 랭크돼 왔다. 특히 제주도는 물론 적지않은 운임에 여타 종돈보다 더 높은 가격에 분양이 되고 있음에도 육지의 많은 GP농장들을 고정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는데 김성찬사장의 자부심 또한 높다. “높은 분양가격을 기대한다기 보다는 객관적으로 농장의 현실을 평가받고 발전시키는 잣대로 삼기위해 검정소에 출품 하고 있다"는 그는 현재 양돈협회 제주도협의회장과 함께 올해 첫 발을 띠는 양돈자조활동자금관리위원이라는 중책까지 겸임, 양돈산업 공동의 발전에도 있는 힘을 다하고 있다.
제주도와 서울을 오가야 하는 김사장의 입장에서 결코 쉽지 않은 일임에도 말이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종돈장 경영여건이 지속적으로 악화됨으로써 그역시 타 종돈장들과 마찬가지로 하루에도 몇 번씩 전업을 머리속에 떠올리고 있다. "종축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국가가 전담하던지, 적극적인 종돈장 육성시책이 하루 빨리 제시돼야 한다는게 그의 지론. 다만 이러한 악조건속에서도 김성찬사장의 종돈업에 대한 애정은 결코 바래지 않고 있다. “어렵기는 하지만 종돈업을 포기할 때 날까지는 사명감을 가지고 현재의 보광축산을 지켜나갈 겁니다. 오르기 보다는 지키는 것이 더 어려우니까요".
이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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