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국육가공협회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한 정동홍씨의 말이다. 정 부회장은 최근 DDA, FTA 등 개방화의 물결과 각종 질병발생으로 인해 곤혹을 치르고 있는 축산업이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는 전·후방산업을 적극 육성해 부가가치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육가공제품의 원료육으로 많이 쓰이고 있는 돼지값이 크게 올라 육가공업체들의 어려움이 크다며 육가공업체들이 무너지면 양축농가들에게도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부회장은 “이제까지 정부정책이 생산자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전·후방 산업의 육성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최근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 자칫 관련산업의 붕괴될 경우 회복하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정부 및 관련단체들의 상호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부회장은 과거에 비해 크게 위축된 육가공협회 활성화를 위해서도 회원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신규회원사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협회가 회원사들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생산자단체들과도 업계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