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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서울우유 협동조합>원유생산 안정화 환경 뒷받침 ‘낙농지원본부’

‘최고’를 향한 협력 시스템…`건강한 생산기반’ 원천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안전·고품질 원유 친환경적 생산…1천600여 조합원 매진

낙농지원본부 4개 팀·실 비롯 8개 지원센터 ‘현장 도우미’

유질 관리·집유체계 효율화 도모…농가 교육·복지 지원도

센터별 ‘한마음 대회’ 정례화로 조합원과 소통·비전 공유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 낙농지원본부(본부장 사혁)는 1천600여 낙농조합원의 원유를 안전하면서 깨끗하게 생산하고, 조합원과 후계자를 대상으로 한 각종사업과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사혁 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4개 팀·실을 비롯해 8개 낙농지원센터 소속 88명의 직원은 한국낙농산업의 기반을 책임진다는 일념으로 당면한 낙농과제 해결과 미래를 위한 방안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낙농지원팀(팀장 이상학)은 조합원의 가입과 탈퇴, 출자 등 조합원과 관련된 업무를 주로 맡아 처리하는데 그 가운데 조합원 학자금과 장학생 관련사항, 젖소검정사업과 낙농헬퍼사업 등 낙농지원에 관한 사업을 주로 하는데 그 실적은 날로 향상되는 추세다. 

낙농정책실(실장 강석형)은 낙농관련 대외업무를 하는 곳으로 원유수급관리와 낙농경영분석, 조사연구에 관한 사항을 맡고 있는데 최근 발 빠르게 처리한다는 평이다. 격월로 발행하는 서울우유誌를 제작하고 낙농사이트(모바일 앱) 운영에 관한 사항도 낙농정책실 소관이다. 

집유검사팀(팀장 최승호)의 업무는 원유 집유와 검사업무를 총괄하는 것 외에 ▲낙농지원센터 운영관리와 집유기기 관련 사항 ▲원유수송차량 운영에 관한 사항 ▲지정수의사와 지정수정사 관련 업무 ▲방역약품 공급에 관한 사항 등으로 방대하여 조합원들 사이 관심이 드높다. 

낙농미래TF팀(팀장 김경환)은 조합원 교육에 관한 일반적인 사항을 담당하는데 낙농아카데미의 운영과 조합원 후계자 교육은 현실과 미래를 연결하는 고리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조합원으로부터 반응이 좋다. 

또 일선에서 조합원과 가장 많이 그리고 자주 접하는 8개 낙농지원센터<동부(소장 배은아), 동북부(소장 전상효), 북부(소장 조성민), 남부(소장 강효종), 동남부(소장 이재섭), 서부(소장 김희주), 경인(소장 전홍준), 안산(소장 김형종)>는 관내 원유 집유와 검사에 관한 사항을 맡아 처리한다. 아울러 집유노선 조정에 관한 사항과 조합원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것도 8개 낙농지원센터의 업무다.

또한 낙농지원본부는 지난 19일부터 29일까지 관내 8개 센터에서 조합원 1천605명을 대상으로 한마음대회를 순회 개최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한마음대회는 센터별로 출자달성 조합원에 대한 시상과 지도자 소개에 이어 조합장은 조합원들과 20분 정도의 대화를 통해 소통의 시간도 갖고 있다. 런앤런 이선우 대표를 초청하여 ‘웃음 치료를 통한 행복한 목장 운영’ 특강이 이뤄지고 있어 조합원 부부와 후계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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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서울우유협동조합 낙농지원본부  사혁  본부장

“현장 소통 통한 유질 향상 뒷받침

조합원 삶의 질 향상으로…큰 보람”


“입사 당시에 꾸었던 꿈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낙농지원본부를 이끌고 있는 사령관격인 사혁 본부장(53세)은 “수의사로서 제약회사와 사료회사에 근무하는 것 보다 낙농현장에서 낙농가와 자주 접하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우유조합에 근무하는 것이라고 보고 국내 제일의 우유업체인 서울우유를 선택했다”며 입사동기를 밝혔다.

특히 사혁 본부장은 “미허가축사 적법화 등 환경규제가 날로 심화되고 있어 많은 조합원이 낙농을 포기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내 부존자원을 활용하여 식량을 만드는 낙농가들이 안심하고 낙농업에 종사토록 하는 낙농정책과 낙농사업은 항상 뒤따라야 옳다”고 강조했다.

1967년 인천에서 출생한 사혁 본부장은 제물포고를 거쳐 건국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던 1993년 1월 11일 서울우유조합 중부센터에 근무하면서 서울우유와 인연을 맺었다.

2006년 11월 집유지원팀장·2012년 1월 낙농정책실장·2016년 1월 집유검사본부장 등 주요요직을 두루 섭렵하고, 2017년 1월 낙농지원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4반세기 동안 서울우유조합은 물론 한국낙농발전을 위해 한몫을 톡톡히 한 정통 서울우유맨이다. 

▲2005년 7월=농협중앙회장 표창(농업발전과 경쟁력 강화) ▲2006년 12월=농림부장관표창(수의검역 방역과 낙농업 발전 기여) ▲2017년 5월=식품의약품만전처장(식품위생과 안전성 수준 향상) ▲2018년 11월=서울우유 창립 81주년 대상 등 굵직한 상훈들이 이를 반증한다.

사혁 본부장은 “어떻게 하면 조합원들의 삶의 질과 소득을 증대시키고 질 좋은 원유를 생산할 수 있는지를 쫒다 보면 하루 24시간이 짧을 정도”라고 전했다. 사혁 본부장은 김해숙씨(51세)와 사이 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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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탐방>경기 일산 ‘경연목장’


1등급<체세포·세균수> 원유 생산 자부심을 대물림


37년 전 25㎏ 캔에 원유 담아 첫 서울우유 납유

현재 2.3톤 납유…하루 1천500㎏ ‘나100%’ 원료

한때 구제역 피해로 위기…아들 대물림 희망에 재기

검정우 산차 3.2산…고양시 젖소 챔피언 2회 등극


송아지 3마리로 시작한 낙농부부는 전업규모 목장을, 대물림 받은 아들은 체세포수와 세균수 모두 1등급을 각각 만들어 ‘나100% 서울우유’로 낸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지영동 336-14번지 경연목장 이종율 대표(31세)는 부모<(이경배․68세)(강연희․63세)>로부터 2년전 목장 대표자변경과 서울우유 조합원(조합원번호 7142)까지 승계했다.

이경배․강연희 부부는 “지영동 342번지 외양간에서 시작한 송아지가 커서 서울우유로 원유를 처음으로 캔에 25kg을 담아 냈던 1982년 12월 7일이 어제 같은데 벌써 37년이 됐다. 이제 납유량은 최고 2.3톤으로 크게 성장했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이들 부부는 근면․성실함으로 일관해 현재 목장이 위치한 1천200평을 매입해 1988년 이전하고, 지영동 346-8번지 1천200평도 구입해 육성우사로 활용한다. 십 수 년 전 구입한 지영동 저수지 3천평도 최근 매립해 공장과 창고를 지어 임대 중이다.

대부분의 목장이 그렇듯 경연목장도 많은 고충과 어려움을 겪었다. 그 중 인근에서 발생한 구제역 때문에 애지중지 길러온 젖소 130마리를 목장 앞 300평 밭에 묻었던 2010년 12월21일은 지울 수 없다고 이경배 부부는 전한다. 그러나 농수산대학을 거쳐 강원대 동물생명자원과에 편입해 졸업한 아들이 대물림을 희망해 용기를 얻었다는 것이 이경배 부부의 말이다.

이종율 대표도 “농수산대학 졸업반 때 구제역으로 젖소가 매몰되어 앞이 캄캄했었지만 부모님이 의연하게 대처하는 것을 보고 많은 것을 깨닫고, 부모님의 노하우와 본인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접목해 목장이 번창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굳게 다짐했다”한다.

이제 경연목장이 보유한 젖소는 8월 현재 착유우 43두를 포함 경산우 59두와 육성우 42두․송아지 11두 등 모두 112두다.

농협 젖소개량사업소가 최근 26개월간 조사한 경연목장 우군 검정성적은 체세포수 10만내외다. 유지율 (4.03%)과 유단백율(3.33%)도 괜찮다. 하루에 1천500kg의 원유를 서울우유 ‘나100%’원료로 낸다. 

이 대표는 “최근 한낮 최고기온이 35℃를 웃돌고 우기가 지속되어 젖소의 스트레스가 가중돼 사료급여를 기피하는데다 건유에 올린 개체도 많아 유량이 큰 폭으로 줄었지만 내달부터 송아지 분만 개체가 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10∼12월이면 올 봄 납유량(2.2톤)정도로 회복되어 연간쿼터(1천835kg)는 무난하다”고 내다봤다.

경연목장 검정우 60두의 305일 보정 유량은 7월 현재 1만2천595kg로 전국 최상위다. 이 중 ‘경연 58호’, ‘경연 93호’, ‘경연 98호’, ‘경연 117호’, ‘경연 118호’, ‘경연 124호’, ‘경연 149호’, ‘경연 150호’, ‘경연 170호’, ‘경연 319호’, ‘경연 331호’ 등은 305일 유량이 1만3천500kg을 상회하는 고능력우들.

체형도 우수해 전국규모 한국홀스타인품평회, 코리아홀스타인스프링쇼와 광역규모인 서울우유홀스타인경진대회 등 굵직한 행사에 20여 차례 출품해 부문별 최우수를 수차례 수상했다. 격년제로 열리는 고양시 홀스타인쇼는 2016년 준그랜드에 이어 2018년에는 그랜드챔피언을 거머쥐었다.

이종율 대표는 분뇨처리를 위해 인근 밭 5천평을 평당 1천원에 임대해 옥수수를 재배해 사일리지도 담근다.

경연목장은 능력이 떨어지는 계체는 후대축을 받지 않기 위해 조기 도태하여 평균산차가 2.2산으로 전국(2.4산)보다 낮다. 젖소가 통증을 호소하면 38년 동안 노하우를 쌓은 이경배씨는 “청진기를 꽂고 진찰해보는데 물방울 소리가 나면 식체이며, 4위 전위가 오면 좌우측에서 북치는 소리가 난다”며 “4위 전위가 온 개체를 최근 김영찬 원장(파주유우진료소)에게 의뢰해 수술했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