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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울우유 이우근 지도상무

“국제화·개방화의 파고 속에서 한국 낙농가들이 대외경쟁력을 높여 살아 남고 한국 낙농산업이 발전하기 위한 급선 과제는 생산성 극대화입니다”
지난달 28일 지도사업본부장에서 지도상무로 승진 발령된 이우근상무(54세)는 “조합원들이 앞으로 생산비를 절감하고 생산성은 극대화하여 실질적으로 목장경영 소득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고·서울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이우근상무는 ROTC 중위로 예편하던 해인 75년 서울우유에 입사하여 현재까지 29년 동안 서울우유에만 근무중인 서울우유 맨이다.
이우근상무는 1공장 검사과에서 4년간 맡았던 품질관리 업무를 제외하고 25년 동안은 7개 지도소 등에서 지도업무를 담당했다. 특히 북부·경인·서부·남부지도소에서 소장직으로 근무할 당시에는 조합원들이 요구하는 사항이 무엇인지 간파하고 그 욕구를 충족시켜주었다는 것이 관련 조합원들의 평이다.
지난 4반세기 동안 지도업무를 보면서 가장 기억나는 일에 대해 이우근상무는 “서부·북부지도소에 근무했을 때 태풍으로 인해 많은 조합원이 시름에 잠겨있었을 때 함께 노력하여 그 어려움을 극복한 일”이라고 회상했다.
특히 15년전 kg당 200만 내외에 달했던 세균수를 현재 1만7천으로 낮추고 체세포소도 26만9천으로 향상시키는 등 원유질 향상에 주안점을 두는 지도사업을 추진했다.
또 1993년 북부지도소장으로 재직시는 양주 은현검정회가 고능력젖소평가대회를 열도록 주선하여 이후 3회 대회까지 개최토록 했으며, 양평의 생명과학연구소를 준공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는 등 이우근상무를 아는 주위사람들은 그를 「정통 지도맨」이라고 말한다.
이우근상무는“85년 1만 2천명을 상회했던 납유조합원이 도시화 등에 밀리고 낙농구조조정 등에 의해 매년 감소, 7월 현재 2천9백명으로 크게 줄어 든 반면 규모화가 되었으며 사양관리기술도 선진국 수준으로 높아졌다”면서“따라서 조합원들에게 올바른 정보와 기술을 전달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지도원 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우근 상무는 “식품의 안전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어 체세포수·세균수 등을 낮추는 일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전 조합원은 앞으로 원유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기로 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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