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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낙농가에 꼭 필요한 사료 만들터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12년 동안 터득한 사회생활이 사업의 밑바탕이 됐습니다. 물론 본인은 건축에 대해서도 문외한 이었으나 행정적·정신적·물질적으로 도와준 분들이 많아서 하고 싶었던 일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지요”
「가축과 환경을 사랑하는 기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월평균 2천톤의 TMR사료를 생산, 판매하면서 TMR사료업계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주)아이앤비 이성자대표(42세)의 말이다.
86년 건국대 축산대학 사료학과를 졸업한 이성자대표는 O사 등 축산업계에서 12년간 사회생활을 한 뒤에 98년 개인사업체 아이앤비를 창립했다.
이어 99년에 무역협회에 등록하고 당시 사무실이 없어 성남에 있는 전화를 이용, 사업을 했는데 2000년 인천 계양낙우회 섬유질가공사료 납품을 계약 추진하는 등 사세가 날로 확장되었다 한다.
전국적으로 그 물량이 계속 늘어나 2001년 3월 회사명칭 (주)아이앤비로 법인등록을 하고, 같은해 4월 경영난에 봉착해 있던 안성 소재 모 섬유질가공 사료공장을 인수함으로써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것. 일본 구마모토 수이껭 사와 기술계약을 체결하고 2001년 6월 S사 발효사료 OEM계약 및 생산을 시작한 이성자대표는 2002년 P사료회사와도 OEM 방식으로 TMR사료를 생산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그러나 생산시설이 적고 노후화가 되어 TMR생산시설 증축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가 되었지만 증축계획서는 총량제 건 등으로 관계당국으로부터 반려가 되었다는 것.
그 문제를 고심하던 이성자대표는 2002년 11월 7일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항원)과 경기신용보증재단 기업협의회(회장 방태용) 공동주관으로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경기도지사 초청 조찬포럼에 참석하여 “똑같은 업종을 똑같은 사업자가 똑같은 면지역에서 한다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없지 않느냐”고 손학규지사에게 강력하게 건의했다고 한다.
당시 꼼꼼하게 메모를 했던 손지사는 (주)아이앤비가 공장을 신축하는데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다. 그 배려는 오늘날 이성자대표가 국내 식량산업의 한 축을 책임지고 있는 TMR사료사업을 추진하는데 엄청난 에너지로 바꿔주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이성자대표는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주위의 모든 사람들의 성의에 보답하기 위해 거의 매일 오전 8시에 출근하여 오후 10시가 되도록 하루 14시간을 TMR 공장과 현장을 오가면서 어떻게 하면 가격이 낮으면서 품질이 뛰어난 TMR사료를 생산하여 농가에 공급할 수 있을지를 고심하고 있다.
미래 한국축산업 전망에 대해 이성자대표는“축산인들이 큰 소리는 못 낸다하더라도 어느 석상을 막론하고 당당하게 나는 축산업을 하는 사람이라고 내세울 수 있을 만큼 한국축산업이 건강하고 자부심이 가득한 산업으로 거듭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앞으로 낙농가에게 없어서는 안 될 사료를 만드는데 더 한층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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