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농민문제에 대해서 만큼은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는 이방호의원(한나라, 경남 사천). 이 의원은 16대 때도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지금은 농해위 한나라당 간사로 활약하고 있다. 이 의원은 특히 쌀이야말로 우리 농업의 기둥으로 쌀협상에 전력을 다해 이로 인한 농민에게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 이 의원은 쌀 협상은 우리 국민 모두에게 중요한 사안으로 상임위에서도 비공개 회의를 제안할 정도로 쌀 협상의 추진 상황을 꼼꼼히 챙겨 단 한톨이라도 우리에게 유리하도록 하는데 중지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16대 때와 달라진 게 없습니다. 오로지 민족과 농업을 위하는 마음 하나로 임하고 있습니다. 우리 농업은 이 나라의 기둥이자 뿌리 아닙니까. 기둥이 흔들리고 뿌리가 튼튼하지 못하면 안되잖습니까.” 이처럼 확실한 농업관 만큼 ‘똑부러지는 걸’ 좋아하는 이 의원은 사실은 수산전문가중의 전문가로 최연소 조합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협동조합 개혁과 관련 “협동조합은 설립 목적대로 잘 운영하면 됩니다. 농민을 위한 협동조합이 되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음으로서 지적받고 있는 것입니다. 개혁이야말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는 것인 만큼 문제점을 바로잡도록 하겠습니다.” 조합장을 역임해서인지 협동조합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이 의원은 조합원을 위한, 조합원에 의한, 조합원의 협동조합으로 거듭 태어나도록 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덧붙인다. 이 의원의 농업에 대한 열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에너지가 넘쳐난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