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인터뷰

인수공통질병 체계적 연구 기대

서울대 수의과대학의 ‘인수공통질병연구소(소장 이영순)’가 교육부 학술진흥재단 중점 지원 연구소로 지정, 인수 공통 질병을 더욱 체계적으로 연구할 수 있게 됐다.
동물은 물론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 즉 광우병, 가금인플루엔자, 부루세라 등 가축질병이 동물과 사람에 감염되기전 사전 차단할 수 있는 좀더 체계적인 연구 시스템을 갖추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번 인수공통질병연구소가 교육부 학술진흥재단 중점 지원 대상 연구소로 지정된 것은 전국 의약학 분야 전국 대학연구소들과 10대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됐으며, 이에 따라 매년 12억원씩 5년간 지원 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인수공통전염병의 제 문제를 실질적으로 연구하고 또 그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의미있게 평가된다.
이영순 소장은 “그동안 가축의 질병 문제를 책임져야할 수의학계가 이렇다할 대책이나 노력을 보이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교육부 학술진흥재단 지원 대상 연구소로 설정된 것은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임”을 확신했다.
이영순 소장은 앞으로 “농림부 수의과학검역원과 학술교류 협정을 맺고, 가축 방역사업에 필요한 고급 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필요한 교류협력을 논의하고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 소장은 특히 전국의 수의과 대학과 공동연구시스템을 구축함은 물론 인수공통질병의 특성상 전국의 의과대학과도 공동 연구 협력을 실시하는 한편 광견병 등 많은 인수공통전염병 방역과 관련, 북한도 제외될 수 없다며 통일부 등 공식루트를 통하여 악성가축질병 전염병 박멸을 위한 공조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이영순 소장과의 일문 일답.
-인수공통질병연구소의 설립 목적은?
“인수공통 질병의 역학연구, 인수공통질병의 고속 고감도 진단법 개발, 인수공통질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시험관 및 동물 모델 개발, 인수공통질병 방역 프로토콜 확립, 이들 기술의 상업화 지원, 체계적인 교육 및 창의적인 전문가 양성 등이다.”
-연구소 조직은
“세개의 연구팀으로 조직된다. 광우병·인플루엔자·사스코로나바이러스 연구실로 구성될 제1연구팀, 반려 야생동물·산업 동물 인수공통전염병연구실로 구성될 제2연구팀, 수퍼박테리아·환경호르몬·유해잔류물질 연구실로 구성될 제3연구팀이 그것이다.”
-연구팀별 연구 목표를 좀더 구체적으로 밝힌다면
“연구팀마다 역학 진단법 개발 및 동물 모델 개발 혹은 치료 예방법 개발이 목표다.
이를테면 광우병과 관련, 변형프리온 특이 항체 소 프리온 형질전화 세포주 확립이 핵심기술이며, 인플루엔자와 관련, 난백항체 검사법이, 또 사스와 관련해서는 사스 실험동물 모델 개발 등이 핵실기술이다.”
-인수공통질병 연구의 기대효과와 활용 방안은.
“간단히 수의학 의학 학문 연계에 의한 인수공통질병 관리 수월성 제고, 인수공통 질병 관리 전문 인력 양성, 위해도 평가·관리, 정보에 대한 국제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한 인수공통질병 위해 분석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