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으로 보면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상임이사라는 중책을 맡아 기쁨보다 책임감이 무겁습니다. 조합원에게 무한 써비스한다는 자세로 조합경영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예산축협 신임 조예식 상임이사의 취임소감이다. 지난 2일 예산축협의 제2기 상임이사에 취임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 조예식 상임이사의 각오는 남달랐다.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있은 취임식에서 조상임이사는 직원들의 역할이 그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합경영은 직원의 인사관리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봅니다. 직원의 인사관리를 신상필벌의 차원에서 공평하게 해서 저마다 가진 역할과 능력을 충분히 발휘, 조합발전의 주역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인사관리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조상임이사는 조합원과 고객을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조합경영을 강조하고 무엇보다 조합·직원·조합원 간의 3위일체를 기본으로 하는 화합경영에 주력하면서 선도조합육성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인데 여기에는 직원의 새로운 마음가짐이 선행되어야 하고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합경영이나 조합발전은 조합장이나 상임이사 혼자의 힘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직원 각자가 가진 능력과 맡은바 역할을 다하고 이모두가 하나가 될 때 조합도 발전하고 결국 조합원에게 필요로 하는 예산축협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예산축협에서 신용상무 등을 고루 거쳐 조합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상임이사로 선출되기 전까지도조합상무로 근무해 조합에 대한 애착이 강한 조상임이사는 전직조합장이나 상임이사가 이룩한 것을 계속 이어가고 미흡한 것은 보완해서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혀 조합발전의 또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산=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