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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언 / 계란품질 향상을 위한 환우관리

김영환 소장-한국양계TS


“환우를 제대로 알고 이용한다면 그 가치는 충분히 인정받을 만 하다”
한국양계TS 김영환 소장은 최근 원주지역 산란계 농가들을 대상으로 한 산란계 사양관리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절식에 의한 강제환우가 동물복지운동가들의 저항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환우 후 난각질, 내부난질, 산란율 회복의 장점 때문에 선진국에서 환우는 이미 중요한 사양관리법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김소장의 설명이다.
과거에는 산란율 회복이 환우의 주 목표였으나 이제는 난각, 난질, 난각색 회복이 더 중요한 목표가 되고 있다는 것.
일본의 양계가들은 연중 최고의 난질을 생산하기 위해 강제환우를 택하고 있으며, 현재 산란계 중 60%가 환우한 닭이라고 할 정도로 환우가 난질 개선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고 김 소장은 덧붙였다.
김영환 소장은 “잘못된 환우에 따른 질병발생 및 저품질 계란생산으로 우리가 강제환우를 부정적으로 생각해왔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며 “올바른 환우 프로그램이 정착된다면 산란계농가들의 수익향상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 채란산업 발전에도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래는 김영환 소장이 제시한 올바른 강제환우 프로그램이다.
■ 점등시간 : 강제환우 시작 1주일간 24시간을 공급하다가 절식 첫날 12시간으로 갑자기 줄여 산란감소를 유도한다. 환우 중에는 12시간을 유지하기를 권장한다. 만일 9시간 미만으로 점등하면 산란회복이 좀 늦은 것을 볼 수 있다. 절식 후 사료를 주기 시작하면 점등시간을 늘려야 한다.
■사료급여량 : 절식 후 사료를 다시 주기 시작할 때, 사료 증량을 너무 느리게 하지 않는다. 첫날 수당 40gm, 둘째날 80gm, 셋째날에는 무제한 급이한다. 사료증량이 느리면 체중회복, 우모 회복이 늦고 산란 회복도 늦다.
■절식기간 : 절식기간 결정은 체중 감소목표에 달려 있다. 절식 당일 오전에 체중을 측정하여 기초체중을 알아두고, 그에서 체중감량 28∼30% 시까지 절식한다. 건강한 닭일수록 체중감량이 쉽고, 절식에 의한 폐사도 적다. 체중감량은 계사내 기온에 크게 좌우된다. 계사 기온이 높을수록 같은 감량에 걸리는 시간이 길다. 보통 20℃에서 14일은 절식시켜야 감량 26∼28%에 이른다.
■케이지 빈칸 채우기 : 케이지 총 수용수수의 80%가 채워진 계사에서 환우를 하여 산란 85%까지 올라간다 해도 채워진 계군의 68% 산란과 같다. 즉, 빈 케이지를 채우지 않고는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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