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회(위원장 강용식)는 ‘2004 육계인대회’를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한국증권 도고연수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육계산업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정부주도하에 십수년을 이어온 육계계열화사업에서 직면한 문제점 및 농가의 위치 정립과 농가의 현주소를 진단점검해보고 수입육 저지를 위한 차원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대계열사 문제를 화두로 삼고 생산비율의 정립, 각계열사 산하 생산농가 협의회 의무조직 안, 향후 수입금지 및 수입육 절대 사용금지 촉구, 종계부화·육계농가·계열사·생산책임자로 구성된 생산조절위 설치, 육계산업 발전대책위 설치 건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또한 행사 이튿날인 29일에는 전날 취합된 의견을 정리하여 대정부ㆍ계열사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양계협회는 이번 육계인대회에 전국의 육계농가 3백여명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며 전국의 많은 육계농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어려움을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될것 이라고 기대했다. 유병길 gil4you@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