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채란업계, 난가 하락불구 ‘느긋’

계란 값이 1백여 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채란업계는 장기호황을 이어갈 채비를 꾸리고 있다.
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28일 이후 석 달 이상 상승세를 계속하던 계란 값이 지난 6일 3원이 하락한 (서울지역 특란기준) 142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이후 소비감소로 인한 난가 하락 예상에도 불구하고 보합세를 유지하던 난가가 하락한 가장 큰 원인은 노계증가로 인해 특란 위주의 큰알 생산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채란업계는 이번 난가 하락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하며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양계협회 김선웅 이사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많은 수수의 살처분과 종계입식수수의 감축 등으로 계란생산량이 대폭 감소했다”고 전하며, “게다가 지난 여름 폭염에 따른 계군의 스트레스와 일교차가 크게 발생하는 시기적인 요인으로 생산성 저하현상이 이어지고 있어 난가 강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그동안 고난가로 도태를 미뤄왔던 노계군이 방출되기 시작했고, 연말로 가면서 소비량이 늘어난다면 12월 달에는 사상 초유의 1백50원대 난가를 기록할 조짐도 충분히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양계협회 한 관계자는 “그동안 채란업계의 부단한 노력으로 현재의 고난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이로 인해 무리한 강제환우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이런 시기일수록 신계군으로 교체하는 것이 농가에게나 채란업계가 장기호황을 이어갈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유병길 gil4you@chuksan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