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사료내 항생제 최소화를 위해 사료성분의 배합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개최된 ‘2004 국제 양돈심포지엄’에서 미국 사우스 다코타 주립대학 Hans Stein 교수는 양돈사료내 항생제 대체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관련기사 다음호 서울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와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 Ensminger School, 축산연구소. 충남전략사업기획단 공동 주최로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Hans Stein 교수는 항생제 사용 최소화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자돈에서의 설사 방지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를위해 자돈의 경우 조단백질 함량이 18% 이하인 사료를 급여하는 등 사료내 조단백질 농도를 줄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료를 밀과 옥수수 보다는 보리와 귀리위주로 변화시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조단백질 함량을 줄일 경우 필수 아미노산 농도가 권장함량에 미달될수 있으나 그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그 영향이 아주 작거나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Hans Stein 교수는 또 이유시기를 4-5주로 지연시킬 경우 자돈면역체계 활성화는 물론 이유에 따른 건조식물성 사료에 스트레스를 적게 받아 그만큼 항생제 사용을 억제할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개막행사에서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장의 Dr David G. Topel의 환영사와 서울대 농생대 이무하학장에 이어 축사에 나선 농림부 박해상 차관보는 “세계 최고의 석학들의 최신 연구결과와 기술 및 해외 사례 발표를 통해 국내 양돈산업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