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브랜드란과는 확실히 차별화 된 새로운 계란 브랜드를 만들겠다” 취임 3개월을 맞은 조인(주)의 이승우 사장은 출시준비중인 계란브랜드 ‘자연채’를 설명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관련기사 본지1851호 7면> 이번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자연채’는 기능성만을 강조한 기존의 계란브랜드와 차별을 두고 계란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신선함을 부각시킨 브랜드라는 것이 이사장의 설명이다. 자연채의 특징은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이 48시간이내에 식탁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런 시스템은 생산은 안하고 브랜드만 갖춘 우리나라의 메이저 계란 브랜드들은 시도할 수 없는 사업이라고 이사장은 귀띔했다. 조인은 계란 계열화사업체로서 종계부터 유통망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시스템이 가능하다는 것. 이렇듯 조인은 일괄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대기업 계란 브랜드가 갖고 있는 브랜드 파워가 없어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다며, 앞으로 조인은 ‘자연채’라는 브랜드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국민들에게 계란에 대한 인식 전환을 이루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이승우 사장은 밝혔다. 또한 “우리농업도 기업화·조직화가 이뤄진다면 얼마든지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는 이승우 사장. 축산업에 몸담은지 이미 30여년의 세월이 지났다고 말하는 그는 그동안 쌓아온 경륜을 조인의 기업화와 조직화 그리고 고급축산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승우 사장은 “후임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회사를 만들었다는 평을 듣고 싶은게 현역에 있으면서 마지막 바램”이라며 “현역에 남아있는 동안 채란업계와 회사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아직 식지 않은 열정을 나타냈다. 유병길 gil4you@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