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인터뷰

주목! ‘소비자 가 보는 계란안전성'-강광파 상임이사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충남 아산에서 열린 전국채란인대회는 전국의 채란농가 및 관련업계 관계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열린 주제발표, 지부성공사례 소개 그리고 고난가 유지를 위한 생산농가들의 대책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 등 다양한 대화의 장을 통해 참가자들은 유익한 정보를 교환했다. 특히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이하 소시모) 강광파 상임이사는 ‘소비자 시대가 원하는 계란의 안전성 확보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소비자의 입장에서 채란업계가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소비자에게 계란 소비를 촉구하는 차원에서 계란의 품질등급제는 꼭 필요한 제도이다”
지난 4일 열린 전국채란인 대회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소시모 강광파 상임이사는 계란의 품질차이를 가름할 수 없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공인된 기관이 품질의 차이에 따른 등급표시를 해줌으로써 위생·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광파 상임이사는 등급판정 받은 계란은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해 생산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사양관리와 품종관리, 주령관리, 집란관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세척, 건조, 코팅 및 검란을 강화하여 고품질의 계란만을 선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비자들이 쉽게 구별하기 어려운 파각란의 허용범위를 강화하여 보다 위생적이고 안심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 또한 개별계란의 난각에 생산된 집하장코드, 농장번호, 계군번호 및 등급판정일자를 표시함으로써 생산이력제를 자발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포장을 의무화하고 등급표시를 함으로써 소비자가 보다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 상임이사는 덧붙였다.
강 상임이사는 “지금까지의 계란유통은 상인 중심의 거래체계를 갖추고 있었다”며 “등급란은 생산업체와 판매업체의 직거래 체계를 유지함으로써 선진화된 유통기법이 도입되기도 하고, 유통마진 등이 감소되어 연중 안정적인 소비자 가격이 유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강광파 상임이사는 친환경적 계란의 생산, 선진화된 계란유통 시스템의 정착, 적절한 생산비 등을 감안한 공정가격 유지, 올바른 계란선택을 위한 소비자 홍보 강화, 정부차원의 계란감시기능 확충 등 계란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제시했다.
유병길 gil4you@chuksan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