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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 순 만 여수축협장

■“조합원·조합 다같이 잘사는 1등축협으로 만들 것”

한때 관리조합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여수축협이 뼈를 깍는 구조조정과 노력을 통해 3년 연속 흑자경영과 함께 우량조합으로 성장 발전하고 있다. 지난 2000년 10월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취임해 매년 흑자결산과 조합경영을 정상화시키고 지난 9월 실시된 조합장 선거에서 재선되어 10월 17일 새로운 임기가 시작된 신순만 조합장을 만나 그동안 조합경영과정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재임기간동안 조합경영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난 2000년 10월 취임 당시 경영평가 최하위 등급인 5등급으로 관리조합이었다. 취임하자마자 그 해 18억7천1백만원의 적자가 발생해 뼈를 깍는 고통을 겪으면서 구조조정과 부실채권정리에 나서 다음해인 2001년에 6천4백만원의 흑자결산과 경영실태평가에서 3등급으로 상승했다. 그 후 2002년도에 7천5백만원, 2003년도에 3억7천2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으며 올해는 3억8천여만원의 흑자가 예상되고 있다.
▲조합경영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구조조정은 어떻게 했는지
-수익이 나지 않는 적자사업장인 율촌지소, 신기동지소에 이어 지난해에는 한려동지소를 폐쇄하면서 20여명의 직원이 일자리를 잃었는데 능력있고 성실했던 직원들을 구조조정 때문에 내보내며 가슴이 아팠다. 취임당시 28%의 높은 연체채권을 전 직원이 합심 노력한 결과 지난해말 9%로 낮추었다.
▲번식우 및 비육우사업이 조합과 조합원의 이익을 동시에 창출하고 있는데
-번식우사업은 조합에서 조합원들에게 소를 사주고 사양관리를 하게 하여 그 소가 낳은 새끼는 조합원이 갖고 어미는 조합에서 판매하여 절반씩 나누는데 조합원과 조합 모두 수익을 얻고 있는 사업이다. 현재 번식우사업에 7개 농가가 참여해 2백87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비육우 2백11마리 등 총4백98두를 관리하고 있다.
▲지난 10월 17일 새로운 임기가 시작됐는데 앞으로 계획은
-조합원과 조합이 다같이 잘사는 1등 축협으로 만드는 것이다. 전남 동부권 한우광역브랜드인 순한한우 브랜드사업 참여조합으로서 농가들이 고급육을 생산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사양관리기술을 지원하고 생산된 고품질 한우고기를 인터넷 판매망을 구축해 판로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여수=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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