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인과 소비자가 함께 참가하는 한마당 축제로 지난 3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광장에서 개최된 제1회 돼지고기 축제를 앞으로 더욱 확대, 발전시켜 양돈인의 화합의 계기로 삼고 전국의 소비자들의 돼지고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는 행사로 정착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가 지난 18일 개최한 제1회 돼지고기 축제 평가회의 참석자들은 단일품목으로는 유일하게 축제를 가진 포크페스티발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효과적으로 추진됐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또 생산자와 소비자의 특별한 만남이라는 기획의도를 높게 평가하면서 농협자체자금과 양돈자조활동자금으로 행사를 진행하면서 양돈농가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6개 TV에서 뉴스로, 4개 TV에서 시사교양 프로그램으로 방송하고 8개 중앙일간지와 라디오 6개 프로그램, 지방지와 잡지, 인터넷 매체등에 관련기사가 다수 보도되는등 홍보전략에 있어서도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내렸다. 또한 야외행사로 인해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소비자 접근이 용이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진행절차가 매끄럽지 못한 점이나 본행사와 부대행사가 혼재되기도 했던 점등을 지적하면서 전체적으로 행사는 성공적이지만 앞으로 보다 치밀하고 철저한 행사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돼지고기 축제에서 양돈인들의 역할을 부여해 참여동기를 확대하는 방안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품질 좋은 돼지고기를 판매하고 코너를 신설할 필요성도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유럽의 돼지고기 축제의 경우 양돈인들이 직접 행사 도우미등으로 소비촉진의 전면에서 활동하는 사례를 들면서 국내 양돈인들의 참여방식을 전환하는 방안도 모색하자는 의견이다. 양돈인과 소비자의 만남을 확대해 돼지고기 축제가 말그대로 소비자, 양돈인이 함께 호흡하는 공간으로 정착시켜 나가자는 의견이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