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개량 추세조사 결과 18개월령 비거세우의 경우 최근 3년간 30kg의 증체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와 농협이 지난 9월1일부터 10월8일까지 실시한 제11차 한우개량추세조사 결과에 따르면 18개월령 비거세우 체중은 1974년 2백90kg에서 2004년 5백42kg으로 2배 가까운 증체를 보였다. 또한 고급육 출현율은 1992년 14.1%에서 2003년 33.4%로 높아졌다. 농협 가축개량사업소는 과거 3년간의 개량성과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한우생체 1kg당 평균 거래 가격 1만원과 연간 도축수 45만여 마리를 감안할 때 1천4백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번에 처음으로 조사된 거세우의 경우 24개월령의 평균 체중이 6백24kg으로 나타났다. 한우개량추세조사는 지난 1974년부터 매 3년마다 실시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암소, 거세우, 비거세우로 구분돼 전국 지역별 및 월령별로 분석됐다. 결과는 가축개량사업소 홈페이지(www.limc.co.kr) 한우자료실에 등재돼 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