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합사료업계의 내년도 트렌드는 고품질에다 친환경적이며 항병력과 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둔 사료 개발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년 2월 10일부터 ‘악취방지법’ 시행에 따른 악취저감 사료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더욱이 이를 위해 냄새를 줄일 수 있는 첨가제 찾기에도 전과 다른 양상을 띨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작년 겨울부터 시작된 PMWS 등 이른바 소모성질병은 물론 전염병에 강한 신물질을 첨가한 항병력 강화 사료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다 내년에도 올해에 이어 돼지값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품질의 사료로 출하일령을 단축시키는 사료 개발에도 중점을 둘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또 배합사료에 첨가하는 항생제 수는 줄이는 한편 농약 등 중금속은 강화하는 등의 관련제도도 한층 강화됨으로써 무엇보다 앞으로 위생적이며 안전성을 강화한 사료 개발에도 역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현재와 같이 돼지값이 강세를 보일 때는 무엇보다 질병으로 폐사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사양관리에 신경쓸 것을 주문하면서 이와 더불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배합사료업계에서는 안전성, 위생, 항병력, 친환경 등을 강화한 사료개발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