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호경 회장(전국한우협회)=올해 전국한우협회는 “소비자의 신뢰 확보와 질병의 근절 없이는 한우산업의 미래도 없다.”라는 목표로 산업에 열의를 가진 농가들과 함께, 유통투명화 활동과 질병근절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또한, 식육의 음식점원산지표시제를 반드시 법제화하여 식육점에서 뿐만 아니라 식당에서도 한우가 한우로 팔리며 한우가 브랜드가 되는 깨끗한 유통환경이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활동 할 것입니다. 친애하는 우리 한우인 여러분! 해마다 반복되는 악재에 위축되거나 불안해하지 말고 한우협회를 비롯 정부, 관련단체가 뜻을 모아 유통투명화, 질병근절, 사육기반 유지, 고급육 생산과 같은 한우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필요한 정책을 성실히 실천한다면 한우 산업은 더욱 견고해 질 것입니다. 어려울 때 더욱 힘을 내던 한우인의 열정을 생각하면 포기는 없습니다. 한마음으로 한우인들이 단결한다면 한우산업의 미래 또한 밝을 것입니다. ▲ 이승호 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을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작년 한해 우리 낙농가들은 어느 때보다 숨가뿐 한해를 보냈습니다. 8.16대회를 통해 “우유는 식량이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현안문제 뿐만 아니라 중장기 낙농발전대책 수립을 위해 협회를 중심으로 1만 낙농가가 단합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새해 을유년에는 DDA협상, FTA체결 등 대외적인 문제와 낙농진흥회 문제, 축산업등록제 문제, 수입분유 문제 등 대내적인 문제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우리 낙농가에겐 힘든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시기를 쇠퇴가 아닌 발전으로 승화시키는 것은 바로 우리 낙농가뿐만 아니라 정부, 유업체, 관련업계 공동의 몫이라 사료됩니다. 이제는 각 주체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한국낙농이 선진낙농으로 가기 위한 청사진을 그려나가야 할 것입니다. 낙농가는 하나라는 자세로 다같이 노력한다면, 우리 낙농산업의 미래는 그리 어둡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새해 낙농가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최영열 회장(대한양돈협회)=전국의 양돈농가 여러분! 새롭고 희망찬 2005년 을유년 한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 우리 양돈산업은 해결해야할 난제들 속에서도 예년보다 높은 돼지 돈가 형성으로 인해 어느 정도 농장 경영을 개선할 수 있었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올 한해에도 우리들에게는 DDA 및 FTA 협상 등 외부 요인과 악취방지법 시행으로 인한 내부 어려움 등 여러 가지 많은 난제들이 산적해 있는 현실이지만 양돈업계 모든 농가 및 관계자들은 이러한 내·외부적인 요소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해결해 우리 축산업이 앞으로 반석 위에 굳건히 설 수 있도록 의견을 모으고 힘을 집중시켜야 할 것입니다. 우리 양돈업계는 지난해 사상 첫 의무 양돈자조활동자금제도를 성공적으로 시행해 새롭게 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양돈협회는 이를 발판으로 양돈산업을 안정적인 터 위에 견고히 세우기 위해 △공격적인 돼지고기 소비홍보 및 대소비자 계도 지속 추진 △방역 및 분뇨처리, 악취 해결 등에 대한 세부적인 대안 제시 △불합리한 각종 양곤관련 법·제도 개선 △양돈자조금사업 조기 정착 △소비자 지향의 안전성 강화 등의 사업을 집중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금년에는 양돈협회 주관으로 준비중인 2005 한국국제축산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축산업계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전국의 양돈농가 여러분! 올 한해가 양돈산업이 안정속에 성장하는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우리모두 열심히 노력합시다. ▲최준구 회장(대한양계협회)=을유년 새해를 맞이하여 양계산업 경기가 보다 안정되어 양계인들에게 희망이 넘쳐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말 그대로 원숭이의 행동처럼 많은 양계인들이 경기상황에 따라 울고 웃던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특히 작년 초에 발병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양계산물의 급격한 소비감소와 농가들의 소득저하로 산업존폐의 위기를 맞는 암울한 현실을 겪은 바 있습니다. 이제는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질병의 위협에서 벗어나고 양계산업의 안정과 발전을 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금년은 12년마다 오는 닭띠 해입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지난해의 악몽을 씻어버리고 새벽의 정적을 깨우는 힘찬 닭의 울음소리처럼 양계인들이 어느 때보다 힘을 합쳐 새로운 마음으로 어려운 난국을 극복하는데 전념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양계인들의 삶을 대변하고 이들과 동고동락했던 축산신문도 번창하시길 빌겠습니다. ▲박순용 회장(한국종축개량협회)=을유년 새해를 맞이하고 보니 갑신년 한해가 너무 짧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 협회는 올해 개량에 기초가 되는 등록, 심사, 검정 등 본연의 사업에 충실하면서 개량에 대한 경제적 접근과 친환경축산물 생산을 돕는 정보제공을 통해 농가가 미래지향적인 경영참여와 개량의 이해를 도와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도록 지도·계몽하는데 최대한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지금의 축산물 소비시장은 과거와는 달리 식품안전을 소비자가 최우선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만큼 향후 먹거리의 안전과 생산이력관리제도가 축산업 성장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들 합니다. 이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생산에서 식탁까지의 유통 전 과정을 생산이력추적시스템 도입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자 정부 및 지자체, 브랜드 경영체에서 시범적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분명 본 제도의 도입이 시대적 대세라면 그 성공적 정착을 위한 첫 단계가 정확한 혈통관리에 있는 것입니다. 그 혈통관리가 등록에서부터 시작되며 등록은 개량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분석하는 중요한 수단이 됩니다. 따라서 본 협회는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는데 혈통등록의 전산관리가 좀더 포괄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일영 회장(한국사료협회)=매년 이때쯤이면 겪는 일이지만 떠나보내는 한 해는 언제나 연민과 회한이 남게 마련입니다. 2004년 한해는 연초부터 시작된 광우병, 가금인플렌자 등 가축질병의 발생과 경기침체로 인한 축산물의 소비둔화와 사료원료 및 해상운임의 급등으로 사료생산비용이 크게 올라 축산인들에게 어느해 못지 않은 많은 어려움을 준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축산인들의 적극적인 소비촉진 운동과 축산업 발전을 위한 결연한 의지는 많은 어려움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오히려 예년에 비해 축산업 전반에 걸친 경영환경을 호전시켰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한 해 였습니다. 2004년을 보내면서 끝내 아쉬움을 떨쳐보내지 못하는 점은 축산식품 가공 업무의 일원화, 축산발전기금의 농림부 존치문제, 축산식품에 대한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와 같은 축산업 전반에 걸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현안을 확실하게 매듭짓지 못하였다는 점입니다. 우리 농업생산액의 약 30%를 축산업이 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 주요 10대 농산물중에서 축산물이 5개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와 같은 축산업의 위치를 마련하는데는 위에서 열거한 축산발전기금이라든가 축산식품 가공업무의 농림부 관장이 큰 역할을 했음은 재론할 여지조차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4년중 축산업의 지속적 발전에 악 영향을 미치는 소모적 논쟁들이 불거져 나왔고 또 이를 연내에 매듭짓지 못한 점이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우리 축산업에 있어 어려운 점들은 어느 해, 어느 시기 없었던 적이 없이 항시 존재해 왔고 그때그때 슬기롭게 극복해 왔습니다. 다가오는 2005년도 이미 예견되어 있는 문제들 이외에도 예기치 못한 난제들이 많이 일어나라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올해 우리 축산인들이 보여준 축산업 발전을 위한 하나된 힘과 저력을 보여준다면 어떠한 어려운 점이이라도 능히 해결하고 축산업을 지속적인 성장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새로 맞는 2005년 乙酉年에는 축산업 전반에 걸쳐 해결되지 않은 문제점들이 속 시원하게 해결되고 우리 축산업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의 틀을 마련하는 원년이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울러 전국의 양축농민과 축산인 여러분의 무궁한 발전이 있는 乙酉年이 되길 기원합니다. ▲유동준 회장(한국단미사료협회)=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참살이(well-being) 욕구가 열풍처럼 불어오는 가운데 끊임없이 들려오는 광우병 및 조류독감 소식, 그리고 국내의 각종 가축 질병 발생으로 축산물안전성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높아지면서 안전한 먹거리 선택의 중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축산물의 가공·유통 과정의 위생관리도 중요하지만, 가축에 급여할 사료의 안전성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안정적인 사료공급 또한 중요하기 이를 데가 없습니다. 식량의 무기화 시대가 도래한다는 미래학자들의 경고가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국산 단미사료 공급률보다 외국산 단미사료에 대한 높은 수입의존도가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도 늦은 감이 있지만, 더 늦기 전에 정부와 산·학·연 그리고 양축농가가 함께 국내 부존자원 및 폐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길을 모색하고 국산 단미사료 및 보조사료 생산을 확대하는 노력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사료 자급률을 한 단계 높여 사료공급의 안정화로 축산의 안전을 기하는 시발의 해가 되길 바랍니다. 그 중심에 우리 모두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신정재 회장(한국동물약품협회)=새해를 맞아 모든 축산인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고, 하시는 일마다 커다란 발전과 성취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돌아보면 지난 갑신년은 격동의 1년이었습니다. 축산업 분야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와 축산물 안전성 논란 등 중요한 사건들이 많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축산인 모두의 노력 끝에 조류인플루엔자 청정화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축산업이 여러 가지 난관을 극복하고 활로를 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축산업 각 분야에 종사하는 우리 모두의 부단한 노력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축산업을 안전성과 경제성을 갖춘 튼튼한 산업으로 육성해야할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언제까지 정부의 지원과 보호 그리고 소비자의 이해에 기대서는 안 될 것입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모두 미래 한국 축산의 활로에 대한 확신과 희망을 가지고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함께 다짐합시다. ▲이우재 회장(대한수의사회)=올해는 사회의 전 분야가 혹독한 어려움 속에서 벗어나 세계의 주역으로 발돋움하는 한해가 될 것임을 확신하며, 사회의 모든 분야가 공히 새로운 세기의 정신에 부합되는 희망찬 한해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축산물의 수급 불균형과 돼지콜레라 및 구제역, 조류독감 등의 재발우려 등 전체적으로 축산 여건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어려움은 선진적인 축산업으로 넘어가고 있는 과도기로 생각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우리 모두는 새해를 맞이하여 각자의 위치에서 급변하는 국내외적 여건에 적절히 대응하는 자세와 의지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고품질안전축산물 생산과 악성전염병예방에 혼신의 노력을 기우려 축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한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전화진 회장(한국유가공협회)=새해를 맞이하여 낙농가와 유업체 임직원, 정책당국자와 전문언론계 여러분께 복된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낙농산업의 여건으로 많은 고난을 겪고 있는 우리들에게 진정으로 용기와 희망찬 새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지난해는 낙농가와 유업체 간에 많은 고뇌와 협의를 거쳐 원유가격조정을 생산자와 유가공업체 대표간에 직접 대화를 통해 결정한 최초의 해 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극심한 경기침체로 시유와 유제품의 소비가 둔화되고 재고부담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유업체의 경영이 하루속히 안정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소비자로부터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신뢰가 회복되고 새로운 제품이 널리 보급되어 원유와 유제품의 수급균형이 이루어져 낙농가와 유업체가 다함께 동반자로서 공존하는 새로운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박재복 회장(한국육가공협회)=지난한 해에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과 돼지고기 등 원료육 가격이 크게 상승하여 육가공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힘든 한해를 보냈습니다. WTO 체제 하에서 국제무역이 자유화 되고 FTA 협정이 점차 확대 되는 추세에서 모든 분야 사업이 경쟁을 해야 되는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식육가공산업은 농가에서 생산한 축산물을 주원료로 하기에 국내 축산업 발전과 축을 같이하는 공존관계가 아주 큰 산업입니다. 국내산 원료가 부족하면 수입산 원료를 충당하면 된다는 안이한 인식을 갖고 있으나 최근 들어 세계적으로 발생되는 광우병, 구제역, 조류인플렌자 등의 가축전염병은 원료육의 교역이 금지되거나 대폭 축소되고 있을 분 아니라 가격 면에서도 경제성이 낮아 수입하여 사용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따라서 육가공업은 국내 축산업의 안정적인 성장 없이는 발전하기 어려운 산업입니다. 육가공산업은 그간 국민경제 성장에 따른 소비증가로 9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매년 두 자리 숫자의 성장을 해왔으나 최근 들어서는 계속되는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과 원료돈육이 지난해 보다 70%이상 상승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어 그야말로 지속적인 경영이 아주 어려운 심각한 실정에 놓여있습니다. 만약 식육가공산업이 무너진다면 축산물의 수급과 가격 조정의 축을 잃게 되어 축산업 안정적인 발전이 어렵게 될 것입니다. 그간 축산물 생산이 과잉되어 가격이 하락 때에는 육가공용으로 흡수하여 축산물 가격을 안정하는데 크게 기여 하여왔습니다. 따라서 축산농가와 육가공이 공존하여 발전하기 위해서는 서로 협력하여 자구책을 강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정부 및 관계기관에서는 조속히 돼지가격이 불안정한 원인이 되는 질병과 환경부담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여 양돈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유도해야 될 것입니다. 식육가공업계도 이제는 과거와 같은 안정적인 소비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므로 웰빙 제품을 개발하여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구축하여 소비증대로 꾀하여야 할 것입니다. 위기는 기회라는 옛말과 같이 식육가공업계에서는 새로운 각오와 자부심을 갖고 국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소명아래 더욱 힘차게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관련업계 여러분 모두가 소원성취 하시길 기원합니다. ▲한형석 회장(한국계육협회)=지난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악몽에서 벗어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육계 및 계육관련 업계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업계는 지난해 발병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잃은 것도 많았지만 반면, 국민들의 뜨거운 닭고기 사랑과 관련업계의 결속 및 단합을 통해 뭉치면 살 수 있다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고, 또 조류인플루엔자 악재가 오히려 전화위복으로 작용해 업계 회생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경험했던 것을 발판으로 삼아 닭의 해인 2005년도에는 업계 발전을 배가시킬 수 있는 힘찬 도약의 해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본회에서는 을유년 새해 첫날인 1월 1일 서울 남산공원에서 양계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닭의 해, 우리 닭 사랑해주세요!’ 캠페인을 시작으로 올 한 해 닭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사업에 더 많은 역량을 집중시키겠습니다. 육계 계열화사업체 및 관련업계 여러분! 희망찬 닭의 해를 맞아 더욱더 힘내시고, 귀하(사)에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김강식 회장(육류유통수축입협회)=2004년 국내 축산여건은 '03년 12월 미국의 광우병 발생으로 인한 쇠고기의 수입중단, 국내 조류독감 발생으로 인한 일시적인 닭고기의 소비위축 등이 있었으나 하반기 이후 쇠고기, 닭고기의 정상 소비가 회복되어 큰 어려움 없이 생산 농가는 물론 가공유통업계의 경영이 안정된 한해였다. 반면, 양돈분양에서는 미국 쇠고기 및 닭고기 주요 수입국인 미국, 태국, 중국의 조류독감 발생으로 인한 수입중단으로 돼지고기의 대체수요로 인하여 ‘04. 10월말 기준 비육돈 출하두수는 2.1% 줄고 ’03년 평균 지육가격 2,524원/kg(생동 1,660원/kg) 대비 3,527원/kg(생돈 2,345원/kg)의 고돈가가 유지되므로서 생산농가는 사상 유례 없는 호황을 이루었으나 도축가공유통업체는 적자경영을 면치 못한 해였다고 본다. 2005년 쇠고기 수요는 2004년도 335천톤보다 4.5%증가한 350천톤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이 량은 2003년 390천톤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비육우가격 전망은 BSE관계로 수입 금지된 캐나다, 미국의 쇠고기 수입 재허용 여부가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2004년 9월말 소 사육두수가 2003년 9월 대비 한육우 사육두수는 13% 증가가 출하두수와 연계된다며 국내 송아지 비육우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 양돈산업은 돈육 공급량은 2004년 대비 3.5%증가된 914천톤으로 그 중 국내산은 1.4%가 증가된 751천톤 수입육은 38.4%가 증가된 142천톤으로 추정되며 국내산 비육돈 가격은 국내 육가공 원료로 이용되던 국내산 등심, 후지가격이 3,000원/kg이상으로 거래되므로서 수입전지가격이 2,500원대이기 때문에 수입전지로 대체 가공된다면 2004년과 같은 고돈가 유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육계산업은 2003년 11월 조류독감 발생으로 육계 사육두수가 2005년 3월까지는 전년 9월 대비 14%까지 감소하였으나 닭고기 수입국인 미국, 태국, 중국의 조류독감 발생으로 수입이 중단되므로서 2004년 9월말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하고 2004년 10월 생계가격이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하였으나 미국산 닭고기의 수입재개와 브라질 닭고기 수입검역조건이 양국간에 합의된다면 국내 육계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과 같이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공히 2004년과 같은 가격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생산비를 인하할 수 있는 사육경영 기술개선과 국산육의 질과 식품안정성을 높여 소비자가 국산육류를 선호할 수 있도록 생산, 가공, 유통업체가 총력을 다하는 해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문병창 회장(축산기업조합중앙회)=2005년 을유년(乙酉年) 새해를 맞이하여 전국의 모든 축산인 여러분에게 희망과 보람이 가득하시기를 먼저 기원 드립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들었던 지난 한 해, 우리 경제를 되살리는데 열과 성을 다해주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작년 한 해는 국민 모두가 힘들다는 말로는 표현이 모자를 만큼 어려운 시간이었습니다. 그 동안 실타래처럼 얽혔던 문제들이 술술 풀려나가기를 바랬지만 사상 유례 없는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자들의 축산물소비가 급감했고. 정치권의 소모전, 각종 가축관련 질병 발생 등까지 겹치면서 국민들에게 너무나 큰 희생과 인내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이 맡은 위치에서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최선을 다한 축산인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다시 희망에 대해 말할 수 있습니다. 축산업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인류 역사와 함께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 역사 속에서의 축산업이 제 값어치를 인정받은 적은 한 번도 없었던 듯 합니다. 그럼에도 돌이켜보면 우리 축산인들은 그동안 갖은 시련과 고난을 견뎌내며 축산업을 우리 농촌 경제를 주도하는 선진산업으로 당당히 키워왔고, 2천년 대에 접어들어서는 축산물시장 완전개방이라는 무한 경쟁의 상황 속에서도 소비자의 질적으로 더욱 높아진 축산물 생산 요구를 받아들이며, 우리 국민의 영양 안보를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축산업이 이같이 우리 국민의 영양안보를 지키며, 농촌경제를 주도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축산인들은 아직까지도 그에 상응한 평가나 대접을 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고 가슴이 아픕니다. 그러나 축산인 여러분들의 값진 노력과 희생은 반드시 빛나는 열매를 맺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정부의 축산업에 대한 적극적이고 일관적인 지원과 인식변화가 필요하지만 그보다 저는 축산업에 종사하시는 여러분들이 자신의 일과 사명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자신의 일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해달라고 바라는 것은 욕심일 뿐입니다. 새해에는 우리 축산인 모두가 자긍심을 더욱 높이고 축산업을 발전시키려는 노력에 견고한 뜻과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축산기업중앙회는 새해에도 우리나라 축산물유통시장의 질서 확립과 선진화를 위해 열심히 매진하여 축산물 유통의 주역으로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아울러 축산인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해 애쓰시는 「축산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김규중 회장(한국오리협회)=타 축종과 마찬가지로 오리업계 역시 지난해 배합사료 가격 인상에 의한 생산비 과중과 경기침체를 예견하고 상반기 생산량 감축을 단행하였고, 하반기 역시 경기활성화를 위한 종란감축 등 업계 스스로 자구책 마련에 전 업계가 힘을 모은바 있습니다. 그러나 침체된 외식소비문화의 골이 깊어지면서 오리업계의 자구노력은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해 아쉬움으로 남지만 그렇다고 주저앉을 수는 없습니다. 개방이후 우리 오리업은 피나는 노력으로 8배 이상 성장을 이룩해 놓은 산업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오리산업이 올해에도 더 큰 성장을 위해 추진해 갈 과제는 품질 좋은 새끼오리 생산을 위한 종자오리 개량과 방역위생관리체계를 통한 품질 좋은 오리고기 생산체계를 마련하고, 관행처럼 되어버린 생산성이 떨어지는 종자오리에서의 새끼오리 생산을 업계 스스로 영원히 퇴출하여 수급조절에 의한 경기활성화라고 본인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 한해를 우리 오리업계는 좀 더 친근하게 대중과 함께 할 수 있는 큰 도약의 기회로 삼아 끊임없는 자성과 노력을 배가시킬 것을 다짐합니다. 축산농업인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김수근 회장(한국양록협회)= 다사다난했던 갑신년 한해가 지나고 2005년 을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해는 경기침체로 인한 양록산물 소비저하로 양록인들이 그 어느 해보다도 고전했던 한해로 기억합니다. 특히 아직까지도 국내 소비자들이 국산녹용의 우수성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편이어서 이를 해결키 위한 지속적이면서도 조직적인 소비 홍보에 주력을 해야 할 한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협회에서는 자조금 사업을 통한 소비홍보 외에도 국산 양록산물의 품질 고급화, 사슴고기 대중화, 수입녹용 시장확대 견제역할 등 국내 양록인들의 보다 안정적인 산업 영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우수한 양록산물 생산을 위해 묵묵히 산업전선에서 일하시는 전국 양록인 여러분과 가정에 항상 기쁨과 희망이 넘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재학 회장(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전국의 수정사 회원 여러분과 축산농가 여러분! 새로운 정기가 온 누리에 충만한 을유년 새해 아침에 여러분의 가정에 화목과 건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본 협회는 새해에도 회원 여러분의 권익보호와 교육을 통한 기술보급 및 정보제공에 주력하고자 합니다. 특히 올해는 기자재사업과 젖소정액 판매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회원들은 축산농가와 매일 호흡을 같이하면서 최 일선에서 가축개량의 역군으로 끊임없는 가축개량과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농가의 안전성과 신뢰성 구축을 위해 철저한 차단방역을 생활화해야 하겠습니다. 첫째도 소독, 둘째도 소독입니다. 축산인 여러분!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오늘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여 지금의 위기를 기회와 희망으로 바꿉시다. 보다 풍요롭고 아름다운 농촌으로 만드는데 앞장섭시다. ▲정해운 회장(한국양록협회)=지난해는 양봉업계에 있어 기억하고 싶지 않은 한해였다. 생산량에 있어 70%이상을 차지하는 아카시아 꿀의 생산량이 아카시아 잎 노랑혹 벌레의 피해 등으로 인해 38년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양봉인들은 그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고 꿋꿋하게 극복해냈습니다. 양봉인들에게 있어 2005년은 재도약의 시기가 될 것입니다. 비가 내린 다음 땅이 굳어지듯 양봉인들은 하나로 단합되어 한 단계 성숙한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을 믿습니다. 저희 협회에서도 산업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 양봉인들의 믿음과 의지가 함께 할 때 양봉산업은 밝은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양봉농가 여러분! 우리에게 있어 새해라는 것은 새 출발을 의미합니다. 지난해 어려웠던 기억, 괴로웠던 기억은 털어버리고 새로운 희망을 향해 정진해 나가는 2005년 한해 되십시오. ▲임해수 회장(흑염소협회)=흑염소산업은 그 동안 깊은 잠에 빠져 있었습니다. 축산환경은 갈수록 열악해지고, 축산인들은 설 땅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흑염소농가들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그 동안 축산의 중심에 서지 못하고 주위로만 맴돌았던 우리들은 당당히 축산업의 한 축으로 다시 서야 할 것입니다. 올해는 흑염소 산업에 있어 새로운 한 획을 긋는 해가 될 것입니다. 건강식품, 환경축산으로서 흑염소가 각광을 받고있고, 이를 바탕으로 농가들의 입지는 넓어질 것입니다. 국내 시장을 확대시키고 나아가 세계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흑염소가 축산업으로서 당당히 제몫을 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아직 걸음마 단계의 산업인 만큼 그 발전가능성은 무한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농가들이 힘을 합치고 한마음으로 노력해 나간다면 흑염소 산업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