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사업에서 조합원이 안전하고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컨설팅사업도 중요하지만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을 안전하게 팔아주는 것도 중요하다.” 공주연기축협(조합장 안종화)이 계통출하사업을 중점추진해 농가는 고품질의 안전축산물을 생산하고 조합은 농가에서 생산한 축산물을 팔아주는 계통출하 거점조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합의 지난해 계통출하실적은 줄잡아 돼지 15,000두 소 900여 두에 물량으로는 당초목표인 60억원을 초과달성한 75여 억원에 달하며 올해에는 1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기할만한 사항은 공주연기축협의 계통출하실적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점인데 특히 최근 몇 년 사이에 돼지가격과 소가격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계통출하에 악조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이룩한 실적이라 가치가 높다. 이러한 괄목할만한 실적은 그동안 조합과 조합원간에 형성해온 유대관계의 결과인데 조합은 농가에게 서울공판장과 연계해서 시세정보를 제공하고 직원이 토요일과 일요일도 없이 현지에서 대화를 통해 계통출하의 필요성을 농가에게 설명하는 등 계통출하 확대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돼지가격이 높아 현지에서 상인들과 계약하는 경우가 많아 계통출하에 어려움도 컸으나 선급금을 미리 지원해서 농가가 손해를 보지않도록 하는 등 농가와 일체감 형성으로 통해 계통출하실적을 늘려왔다. 조합은 올해에도 계통출하사업을 사료구매사업과 광역한우브랜드 육성과 연계해서 중점 추진해 조합의 주력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조합은 단순히 계통출하사업에 그치지 않고 신용사업을 비롯한 각종 조합사업과 연계해서 조합사업활성화는 물론 조합사업전이용을 확대하는 효과를 거두면서 농가소득향상과 조합발전으로 이어갈수 있다고 보고 있다. 공주=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