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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가축방역 없인 축산도 없다”

박홍수호가 추진할 주요축산정책<1>

올 2005년 축산정책의 핵은 무엇일까. 2005년으로 해가 바뀜과 동시에 신임 박홍수 농림부 장관이 부임함에 따라 축산정책의 흐름에 축산인들의 관심이 적지 않게 쏠리고 있다. 특히 박 장관이 농민운동가 출신인데다 농민단체장을 맡아 누구보다도 현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박홍수 호'가 추진할 주요 축산정책에 대해 시리즈로 알아본다.

가축방역대책 추진

'방역이 제2의 국방'이라는 말이 잊혀져 가는 분위기가 축산업계에 폭넓게 퍼져있다. 이런 가운데 농림부는 '가축방역 없는 축산업은 없다'는 인식으로 올해도 강도높은 가축방역 정책을 펼치게 된다.
농림부는 무엇보다 올해는 인수공통전염병 방역 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도 그럴것이 사람에게 감염되면 우리 축산업은 한마디로 타격의 차원을 넘어선 존폐 기로에 설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그래서 농림부는 우선 광우병 예방대책 및 발생시 대비한 사전대책을 추진하고, 소 부루세라병 검진 체계 확립으로 더 이상의 확산을 방지해 나간다는 것이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 재발 가능성이 높은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인수공통전염병의 인체감염 차단을 위한 부처간 협조체제도 구축키로 했다.
농림부는 이에 못지 않게 경제적으로 충격을 주는 구제역이 더 이상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과 돼지콜레라 및 닭 뉴캣슬병 발생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도 예방접종 100% 실시토록 하는데 만전을 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림부는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질병이 원천적으로 발생하지 못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 보고, 이를 위해 밀집사육 지역 농가 이전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부터 오는 2007년까지 6개소를 시범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질병 발생국 여행자에 대한 중점관리와 탐지견 운영확대 등 국경검역 강화로 악성 가축질병 유입을 방지하는 한편 전염병 조기 색출을 위한 상시 예찰체계 구축 및 실태점검과 농장고용 외국인 방역관리, 소독방법 등 농가교육 실시 등 국내 차단방역 철저로 주요 질병 예방 및 사전 대비를 더욱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지자체의 가축방역 책임과 능동적인 역할 강화를 위해 빙역 추진실적 등을 평가해 축산정책자금 지원을 차등화하고, 질병 비발생지역에 등급제를 적용키로 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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