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3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양봉

양봉학회, 양봉산업 진흥 위한 해외 정책사례 등 소개

국제심포지엄·학술발표회 개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한국양봉학회, 안동대학교와 공동으로 지난 2월 24, 25일 양일간 ‘한국 양봉 발전 방안 모색 국제 심포지엄’을 비대면 온라인(zoom, YouTube)으로 진행했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한국양봉학회 제37차 동계학술발표대회와 함께 개최되었으며, 지난해 시행된 ‘양봉산업육성법’ 제정을 기념해 양봉 선진국의 관련 법안과 정책 등을 알아보고, 우리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와 연구 방향을 설정하고자 마련됐다.
이만영 양봉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학회는 국제교류를 더욱 발전시키며, 양봉학회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양봉 용어집 발간, 양봉 전담과 신설 등 3가지 사항에 역점을 두고 꿀샘(밀원)식물연구, 질병·방역연구 등 양봉 연구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황협주 양봉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협회에서도 학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벌꿀의 소비자 신뢰 회복과 새로운 판로개척을 위한 자조금 사업 및 벌꿀 등급제 등 다양한 시각에서 양봉산업 발전과 양봉농가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숙도 한봉협회장은 “양봉산업육성법이 시행되더라도 단시간에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을뿐더러, 여러 해를 거치는 과정을 통해 정책 방향과 다양한 연구로 농가에 도움이 될 것이고 판단된다”며 “그렇게 될 때까지 마음으로 응원하고 주어진 법안에서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래 양봉농협 조합장은 “예측할 수 없는 벌꿀 생산량으로 양봉농가들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주 수입원인 벌꿀의 수급 조절을 통한 가격안정화로 안정적인 양봉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벌꿀 위주의 생산 방식을 벗어나 다양한 양봉산물을 생산해 소득을 증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법과 산업, 한국 양봉 발전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토론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뉴질랜드 등 7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 나라의 양봉 관련 법안과 정책, 산업, 연구 현황 등을 소개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첫날인 24일에는 ▲중국 양봉 관련 규정 및 산업현황(중국) ▲일본 양봉관련 법규와 산업지원(일본) ▲국가 꿀샘(밀원)식물 가치 향상 연구개발 방향(한국) ▲양봉산업법 시행에 따른 산업육성 방향(한국)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25일에는 ▲뉴질랜드 양봉산업 및 해외수출 전략(뉴질랜드) ▲미국 양봉 관련 법규와 산업 지원(미국) ▲유럽 양봉관련 규정과 이탈리아 양봉산업(이탈리아) ▲벌무리(봉군) 붕괴현상 모니터링 및 유럽 양봉연구 현황(오스트리아) ▲국내 발생 꿀벌 질병 발생 및 방제 연구(한국)에 대해 발표가 이어졌다.
아울러 이날 양봉 관련 전문가와 연구자들은 학술토론회를 마치고,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 정책, 연구개발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도 진행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