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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양봉 52주 주기별 꿀벌 관리 요령 / 4월 꿀벌 관리<1>

여왕벌 산란시기…약재 처리 미뤄야

  • 등록 2021.03.24 13:32:51


아까시나무 꿀 모을 일벌 태어나는 시기

강한 벌무리, 덧통 관리로 분봉열 예방을


아까시나무꿀을 모으는 벌이 알로 태어나는 시기다.


1. 약제 처리는 미루어야 한다.

아까시나무꽃이 필 때 일할 일벌들의 알을 낳는 이 시기는 약제를 처리하지 않는다. 훈연처리는 농약이 잔류하고 독한 연기에 여왕은 막음판 밖으로 달아나기도 하며, 일시적으로 산란이 정지된다. 


2. 아까시나무꽃에서 일할 1급 일벌의 알을 많이 받는다.

아까시나무꽃이 피는 때를 10일에서 20일로 보면 4월5일까지 산란된 알이 1급 일벌이 되며, 늦어도 4월15일까지 산란된 벌이 아까시나무꽃에서 일하는 벌이다. 벌이 넘치면 벌집을 넣어주고 먹이장은 가볍게 긁어서 예비 벌집으로 넣어준다. 먹이장이 없으면 발효 숙성시킨 먹이를 준다.


3. 벌집 더 넣기

막음판 밖에 두었던 예비 벌집을 산란권 안으로 넣어준다. 수벌방이 없고 3~4회 알을 낳은 벌집에 어느 정도 먹이가 있다면 제일 좋은 벌집이라고 볼 수 있다. 벌집을 더 넣는 일은 무리하면 안 된다. 아직도 새벽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때가 있다. 강한 벌무리는 역덧통으로 벌집을 더 넣을 수 있다.


4. 꿀벌의 쏠림현상과 처리

날씨가 따뜻해지고 꽃이 피어 새 벌이 많이 태어나면 꿀벌의 쏠림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다. 유희비상이라고도 부르는 낮 놀이 후에 다른 벌통으로 들어가거나 밖의 일 후에 자기 집으로 찾아가지 않고 남의 집으로 가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 젊은 벌에게서 일어나며 뒷줄의 벌이 앞줄로 쏠리기도 한다. 쏠림현상이 많이 나타나면 쏠리는 쪽에는 분봉열이 일어나는 수도 있고, 빼앗긴 통에서는 보온이 안 되어 얼어 죽는 새끼를 끌어내는 일이 발생한다. 강한 벌무리에 넣어주어 세력을 고르게 하는 것도 좋다. 약한 벌무리에 넣어주면 보호가 안 된다. 일벌이 많은 통의 벌집을 들어내어 나들문 앞에서 털어주어도 된다. 


5. 분봉열이 일어나기 전에

알을 많이 받기 위해 관리하다 보면 분봉열이 나타나는 벌통도 있다. 4월 중순에도 분봉을 나가는 일이 있다. 여왕이 불량하거나 환기가 잘 안 되어 과보온과 자극먹이가 원인이라고 생각된다. 강한 벌무리는 덧통으로 관리하여 분봉열을 예방한다. 홑통에서는 나들문을 넓히고 환기 구멍을 크게 하고 벌집을 더 넣어야 한다. 분봉열이 생기기 전에 번데기 장을 뽑아서 약한 벌무리에 넣어주고 그 자리에 빈 벌집을 넣어준다. 


6. 물 주기와 꽃가루떡 공급

깨끗한 물 주기는 연중 필요하다. 물은 먹이장에 든 진하게 된 꿀을 녹여 먹이고 꽃가루와 섞어서 젖을 분비하여 새끼를 기르는 데 쓰인다. 자연 꽃가루도 많이 들어오는 이때는 미리 준 것이 남아 있다면 더 줄 필요는 없다.


7. 기구 정비와 봉구 소독

이제 꿀밤꽃가루가 들어올 때를 대비하여 꽃가루 채취기를 씻어 말려놓고 벌집은 벌꿀전용벌집과 알 받을 벌집을 구분하여 정리해 둔다. 이때는 알을 받아 새끼를 기를 벌집은 수벌방이 없고 서너 번 새끼를 길러낸 것이 좋다. 유밀기를 대비하여 덧통과 빈 벌통을 정리하고 소독을 해두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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