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농·유업계의 원유품질 향상 노력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낙농진흥회(회장 양정화)는 우수위생목장을 선정, 인증서 교부와 포상을 통해 원유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낙농진흥회는 지난 2001년부터 이 같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1월 하반기 체세포수 규제농가는 27개 농가로 전년 동기대비 4.6%P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 같은 차원에서 낙농진흥회는 올해 우수위생목장으로 체세포수 성적 기준 생산규모별 각 3개 목장식 9개 목장을 선정 발표했다. 선정된 우수위생목장을 보면 5백ℓ이하에서는 ▲충북 진천군 소망목장(대표 곽재호)이 체세포수 5만 4천으로 2년 연속 최우수위생목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우수위생목장으로는 ▲충남 당진군 덕원목장(대표 채수길) ▲경남 산청군 순원목장(대표 장순남)이 각각 선정됐다. 1천ℓ이하에서는 ▲경기 양주시 준이목장(대표 김형남)이 6만으로 최우수위생목장의 영예를 안았으며, 우수위생목장으로는 ▲경기 포천군 순해목장(대표 김기태), 전남 해남군 실로암목장(대표 김순숙)이 각각 선정됐다. 특히 사육두수가 많아 체세포수 관리가 어려운 1천ℓ초과 규모에서는 ▲전남 해남군 한울목장(대표 신혜숙)이 8만 6천으로 영예의 최우수위생목장으로 선정되었으며, ▲경북 경주시 대광목장(대표 손광익), 경북 김천시 덕남목장(대표 변오수)은 우수위생목장으로 선정됐다. 2년 연속 우수위생목장의 영예를 안은 대광목장 손광익대표는 “한달에 한번 체세포수를 검사하여 사전 예방한 것이 고품질의 유질생산을 가능케 했다”고 말했다. 진흥회 관계자는 “올들어 체세포수가 2주 연속 5등급일 때 유대를 분유가격으로 지급받는 등 관련규정이 대폭 강화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농가의 대응능력이 중요해졌다”며 이를 위해 우수위생목장 선정과 같은 지속적이고 다양한 방법의 원유품질개선사업 전개를 통해 체세포수 감소 노력에 경주하는 농가에게는 보상을, 다소 부진한 사육 농가에게는 체세포수 괸리의욕을 한층 고취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낙농진흥회는 이들 우수위생목장에게 오는 3월 중 인증서 교부 및 포상 할 계획이다. 구득실 kds@chuksan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