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베트남 버터 시장의 해외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T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베트남의 2021년 버터 매출액은 1천440만불로 지난 4년간 연평균 12.5%의 성장세를 보였다.
눈에 띄는 부분은 인지도에 밀려 자국산보다 해외 브랜드가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프레지덩(프랑스), 앵커(뉴질랜드) 두 브랜드의 제품이 비싼 가격에도 전체 버터 매출액의 80% 수준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베트남의 TH그룹은 2017년 해외 제품보다 저렴한 버터를 출시했음에도 현지 시장에서 낮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한국산 버터가 베트남으로 진출하려면 해외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성향을 반영한 마케팅을 구사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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