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전국각지서 농성장 격려 발길…투쟁의지 높여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정부의 낙농제도 개선대책 폐기를 위한 무기한 농성투쟁에 돌입한 가운데, 농성장에는 투쟁을 적극 지지하고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는 전국 낙농인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역 낙농가들은 “낙농산업발전위원회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정부가 낙농문제를 왜곡하고 낙농가의 존엄을 짓밟는 것을 보고 피가 거꾸로 솟아 올랐다”며 김현수 장관 형사고발을 지지하면서 납유거부 등 강경투쟁지침을 조속히 시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이승호 회장은 “정치권에 농정독재 중단과 함께 인수위원회에서 낙농가 생존권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장관형사 고발은 시작일 뿐, 끝까지 싸워서 이기겠다”면서 조만간 투쟁지침을 시달하겠다고 농가들에게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농성장 벽에 내건 도끼를 가리키며 “전국 각지에서 농성장을 방문한 지도자들이 강경투쟁 전개를 집행부에 요구하고 있다. 한 발자국만 헛디디면 낭떠러지인 만큼 농정독재를 반드시 끊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낙농가들의 투쟁의지가 불타올랐던 농성현장을 스케치로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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