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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축산 홀대 넘어 사형선고…생존권 지키기 위해 나왔다”

<축산인 총 궐기대회 현장> 전국 축산농가 8천여명 서울역 앞서 정부규탄 집회…정치권도 “어려움 공감” 지지 약속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축산 생존권 사수 총궐기대회가 지난 11일 서울역에서 전국의 축산농가 8천여명(비대위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축산 생존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삼주·전국한우협회장)가 주최했으며, 총 9개 축산단체 소속 축산농가들이 함께했다.

비대위 소속 축산단체장들은 현 정부에 대해 규탄하면서 강력한 투쟁 의지를 천명했다.

김삼주 위원장은 “오늘 우리는 축산 생존권 사수를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물가 안정을 이유로 주요 축산물에 대한 무관세 수입을 결정했고 이에 따라 국내 축산업계와 농가들은 큰 피해를 감수하고 있다. 더 어처구니없는 것은 수입 축산물의 가격은 정부의 예상과 달리 상승 중이라는 것이다. 결국 우리 축산농가만 잡고 있다”며 “식량 전쟁의 시대에 살면서 식량산업인 축산업을 말살하고 있는 현 정부의 태도에 실망을 금할 수 없고, 축산농가 모두가 어려워도 함께 싸워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이어 연단에 오른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장),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 이홍재 대한양계협회장, 김상근 한국육계협회장,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 등 축산단체장들은 소통하지 않는 정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한편, 금번 수입 관세 제로 결정은 국내 축산업에 대한 사형선고라고 입을 모았다.

정치권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과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은 차례로 연단에 올랐고, 축산농가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면서 정치권에서도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전국에서 모인 축산농가들은 서울역앞에서 궐기대회 후 거리 행진을 통해 우리 축산업이 처한 현실을 국민에게 알리고, 적극적 관심과 호응을 호소하기도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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