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채란인대회는 경기도 포천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제 2의 도약기를 맞고 있는 대한양계협회 포천채란지부(지부장 오세을)는 전국채란인대회를 유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포천지부는 89년 설립 이후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파산 직전까지 가는 위기를 맞았지만 2003년 김낙주 지부장의 취임과 함께 새롭게 변신하며 제 2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 특히 올해 취임한 오세을 지부장은 전국채란인대회 유치를 통해 포천지부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포천지역 채란인들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포천지역은 수도권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으며 1백여 채란농가들이 전국 산란계의 8% 가량인 3백50만~4백만수를 사육하고 있다. 이처럼 포천지역에 채란업이 발달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부가 활성화 된 것은 불과 몇 년 되지 않았다. 89년 설립됐지만 2003년 이전에는 파산직전까지 가는 위기까지 갔지만 김낙주 전임 지부장을 비롯해 임원진과 회원들의 지부 살리기 활동을 통해 현재의 포천지부가 만들어 졌다. 포천지부는 지부 활성화를 위해 포천산정호수 억새꽃 축제 기간 중에 계란 홍보 및 할인판매 행사, 계분처리사업, 기자재 공동구매 사업 등을 통해 지부 재정을 확충해 나갔다. 이와 함께 임원진들은 농가들의 회원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부 만들기에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전체 1백여 농가 중 7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지부 사무실도 별도로 마련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 취임한 오세을 지부장은 “전임 김낙주 지부장이 지부 기틀을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부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전국채란인 대회를 통해 포천 채란인들의 단합된 힘을 보여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