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낙농시황은 한국 낙농사 이후 가장 많은 변화의 시기를 경험하고 있다. 대내적으로 잉여원유 가격 차등제 시행과 ‘04년 9월 유대인상, 유업체와의 직결체제 전환·대외적으로 WTO 체제하의 다자간의 무역협정 등 국내외적으로 생산에서 소비까지 아주 긴박한 상황으로 제각기 생존을 위한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최근의 낙농시황의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천하제일사료(총괄부사장 윤하운)는 미국의 Akey사 낙농전문가 Jim Aldrich 박사를 초청하여 천하제일사료 축우팀 김덕영 박사와 함께 4월 18일 경기 의정부로부터 4월 22일 경남 부곡을 마지막으로 순회행사를 진행했다. 그 내용은 1)젖소 분변상태 점검을 통한 급여상황 점검 및 생산성 향상방안 2) 올바른 TMR 급여를 위한 점검 사항 3) 산유량 저하에 대한 문제해결 방안 4) 유성분(유단백, 유지방) 함량에 미치는 몇 가지 요인들 이란 주제를 갖고 영업조직과 사양가 분들을 모시고 워크샵 및 세미나를 진행 했다. 본 행사의 목적은 현 한국 낙농의 당면 과제인 경영성과 배가와 국내젖소의 경제수명 연장을 위해 현장에서 고객과 함께 그 실행방안을 실천하겠다는 천하제일사료의 활동계획의 일환이기 때문이라고 이명준 부장(낙농 PM)은 밝혔다. ▶ 김덕영 박사·Jim Aldrich 박사 세미나 발표내용 1.젖소의 분변상태 평가 부분에서 우군의 평가와 분변이란 무엇인가? 분변을 5단계로 구분하여 단계별 평가와 원인, 대응방안을 주로 다루었으며 사료는 어디에서 소화되고 발효되는가? 분변내 미소화 곡류와 거품 발생 원인, 하부 장기에서 발효가 너무 많이 일어날 경우 나타나는 대장에서의 장상피세포 탈락상태(mucim casts)등의 원인과 평가, 대안을 소개했다. 특히 목장에서 우사내를 걸어보며 변화의 아이디어를 찾으라고 지적하며(우군내에서, 우군간, 사료간) 우군당 4~6개의 분변 샘플을 채취하여 입자도 분석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젖소 분변상태, 분변 입자도, 소화되지않은 사료, 반추비율, 섭취습관, 건강상태등을 고려한 사료 및 관리상의 어떤 변화가 요구되는지 결정할 것을 강조 했다. 2.TMR 급여 부분에서 목장에는 4가지 종류의 사료(‘4’-Rations on a Dairy Farm)를 소개하며 1) 사람에 의해 계산된 사료 2) 배합기에 의해 혼합된 사료 3) 소가 섭취한 사료 4) 소가 소화시킨 사료가 있다고 하며 계산한대로 젖소의 섭취상황 및 목장의 시행 여부가 잘 안된 다면 구체적인 점검과 실행을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젖소의 섭취습관 중 고능력우와 저능력우의 사료섭취 습관, 물 섭취량, 섭취시기, 섭취와 관련된 시설, 설비, TMR 품질관리, 건물함량의 변화가 배합비에 미치는 영향, 잔여사료의 재급여 여부, 배합에러 예방, 저울의 정확도, 골라먹은 TMR 평가 및 예방, 과 배합 점검사항, 건물 섭취량의 추적(점검) 방안 등의 다양한 주제를 발표하며 미국 목장의 기록 상황을 보여주기도 했다. 3.산유량 저하에 대한 문제 해결에서 분만 후 낮은 피크, 지나친 유량감소 분만 전 부종, 짧은 유기의 원인과 대책, 지방의 급여가 산유량과 유단백에 미치는 영향등에 관한 주제를 주로 다루었다. Aldrich 박사는 순회 워크샵 및 세미나를 마치면서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의 낙농산업이 지혜롭게 해결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본 행사에 참석한 천하제일 사료의 영업조직과 사양가들의 진지한 청취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이러한 열정적인 모습을 볼 때 비록 지금은 힘들지만 한국 낙농의 미래는 무한히 밝게 보인다”는 소감도 밝혔다. Akey사는 박사급 전문가만 20여명이 일하는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프리믹스, 사료제조, 영양컨설팅 회사이다. ▶ 성공고객을 위한 천하제일의 활동방향 1. 한국낙농의 당면과제(급여현황을 중심으로) TMR 급여체계 확산이후 건유기 및 분만후의 급여방법은 짧은 건유기 동안에 많은 변화로 분만 후 제1위의 부적절한 적응으로 분만 후 과산증을 동반 하게하여 전 비유기간에 지속 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분만 후 단기간에 산유량을 고려한 배합사료의 과도한 증량급여로 유열, 케토시스, 전위, 유방염, 후산정체, 난소낭종등 다양한 질병이 증가되면서 국내 젖소의 평균 산차는 2.4산으로 10년 전에 비해 별로 달라진 것이 없는 현실임을 간과 해서는 안 될 것이다. 2. 전환기 관리는 착유우 배합비보다 더 중요하다. 젖소는 전환기 기간에 건유, 분만, 착유, 임신 등의 자연스런 일련의 과정에 생리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분만 전, 후 1주일은 생리적 스트레스가 가중되어 사료 섭취량이 저하된다. 또한 분만과 착유의 신체적인 변화 외에 사료 및 환경의 변화가 가중되기 때문에 분만 전후의 세심한 배려가 건강한 젖소로서의 자질을 결정 할 수도 있다. 특히 이 시기의 부적절한 영양관리는 에너지부족으로 인한 체지방 동원으로 간장의 손상으로 연계되어 대사장애, 면역저하, 번식장애 등이 동반되어 경제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이 되고있다. 3. 분만 후 반추위 과산증에 대한 대비 분만 스트레스가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분만 후 급격히 증가하는 산유량을 고려한 단기간의 많은 배합사료의 증량급여가 분만 초기우에 과산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분만 후 유량 증가에 따른 영양소의 충족이 필요 하지만 섬유소(조사료) 공급이 우선 되어야 한다. 최근 TMR 급여체계에서 TMR내의 배합사료 함량을 고려한 추가급여사료는 분만후의 체력회복과 급여사료에 대한 충분한 적응이 되었을 때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TMR 급여체계 확산이후 산유피크가 3~4주에 도달하는 개체가 증가하였으나 산유피크가 낮고 지속성이 짧은 우군이 증가하고 있다. 이 원인은 분만 후 단기간에 배합사료의 증량급여와 연관된 1위의 과산증이 전체 유기에 연계되어 생산성 저하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4.경영성과 배가를 위한 전환기 사양관리 제고사항 우선 분만 전후로 섭취하는 사료의 1위의 적응과 식욕저하에 어떻게 대응 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하다. 이는 분만 후 산유량 증가에 따른 에너지충족(곡류)도 분만스트레스가 회복된 상태에서 적용되어야 제반된 문제점이 동반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분만 전, 후에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이 제공 되어야 1)분만 스트레스를 최소화 할 수 있고 2)생리적 변화(건유, 분만, 착유, 임신) 에 적응이 가능하며 3)분만 후 대사성질병 최소화 및 반추위 과산증 예방에 주력해야 하며 4)전환기에 최적의 간 기능 상태를 유지하고 회복해 주는 것이 비용과 효과측면에서 유리하며 경영성과를 배가할 수 있는 방안이기도하다. 5. 고객과 함께 하는 천하제일의 준비 20년 전 유럽낙농이 쿼터제 실행이후 우리에게 주는 교훈과 경험은 우리에게도 다를 바가 없다. 향후 우리목장에도 경영성과에 따른 결과에 대해 명확한 분석과 대응방안이 필요하다. 한국낙농 시장의 변화와 더불어 천하제일사료도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올 해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고객성공 이다. 고객이 성공해야 회사가 성공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연유로 2005년 유럽의 최대 낙농전문 회사인 DeHeus사와 기술제휴를 추가하여 경영성과배가 및 건강낙농의 열쇠역할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2005년은 목장별 전환기 급여현황을 세심하게 분석하고 개선방안에 주력하고 있다. 이로 인한 분만 후 질병발생 최소화와, 번식성적의 변화, 산유 피크, 지속성의 변화를 체계화, 자료화하여 고객의 경영성과 개선에 힘이 되도록 할 것이다. 이는 그간 현장에서의 최근 1년 여간의 결과를 볼 때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천하제일사료는 질병 없는 낙농, 건강한 젖소, 경제수명연장을 위한 준비와 실행을 고객과 함께 확인하는 현장중심의 활동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