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양봉

충북도, 꿀벌 폐사 피해 농가에 회생 자금 25억원 지원

이미 꿀벌 구매한 농가도 소급 적용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지난겨울 충청북도에서 꿀벌 사육 벌무리(봉군)의 66%가 실종·폐사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1천625개 농가 24만 2천828여 벌무리 중 16만 546여 벌무리(66.1%)가 지난겨울 월동 피해를 보았다.
피해 원인은 일부 농가에서 응애 방제가 미흡했고, 내성이 생긴 약제를 과다 사용해 꿀벌의 쇠약을 초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는 지난 2~3월 각 시·군, 한국양봉협회 충북도지회와 합동으로 월동 꿀벌 피해 현황을 조사했다. 도는 꿀벌 피해 농가의 회생을 위해 꿀벌 구입비 25억원(농가 자부담 50% 포함)을 지원한다.
이는 2억 마리의 꿀벌을 구입할 수 있는 금액으로 양봉농가가 회생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생산 기반 지원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겨울 월동 꿀벌 피해를 입은 도내 양봉농가다. 도내 주소지를 두고 서양벌 30봉군 이상, 토종벌 10봉군 이상 사육하는 양봉업 등록 농가와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다.
이미 올해 꿀벌을 구매한 농가는 증빙자료를 첨부해 시·군에 제출하면 소급해서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에 지원하는 꿀벌 구입비가 양봉산업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