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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질병 방제·설탕값 인상·수입꿀 공세 대응을”

벌꿀품질관리농협 조합장협의회 개최
김용래 협의회장 선출…새 임원 구성
수입꿀 이력관리·등급제 의무화 촉구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벌꿀품질관리농협 조합장협의회(회장 김용래·한국양봉농협 조합장)는 지난 12일 경기도 안성 한국양봉농협 경제사업본부 3층 회의실에서 올해 첫 회의<사진>를 갖고, 차기 2년을 이끌어갈 조합장협의회 임원진 선출과 함께 양봉산업 현황과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벌꿀품질관리농협 조합장협의회는 농협 벌꿀의 품질 향상을 통한 공신력 확보와 효율적인 벌꿀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임의 단체로, 현재 한국양봉농협을 비롯해 전국 8개 농협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열렸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2021년~2022년 결산 승인 ▲차기 임원 선출 ▲기타 토의 안건으로는 양봉산업 현황 및 입법예고 동향, 벌꿀등급제 본사업 시행에 따른 참여, 중국산 및 베트남산 수입벌꿀 분석 결과 공유, 기타 질의 및 당면 현안을 놓고 장시간 논의했다.

 

김용래 협의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국내양봉산업은 3가지의 요인으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꿀벌 질병과 병해충 확산, 설탕 가격 인상, 중국산 및 베트남산 수입꿀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 등 뭐 하나 쉬운 게 없다”고 토로하면서 “지속가능한 양봉산업을 위해서는 친환경 약제 개발과 설탕 가격 안정화, 특히 수입꿀 원산지 표기 위반 단속강화를 비롯해 ‘수입꿀 이력관리 품목 지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철진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축산기획본부장(상무)은 “국내 양봉산업이 안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오늘 논의된 내용을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양봉 기자재 공급사업에 뜻을 함께하는 한편 처음 품었던 초심을 잃지 말자”고 독려했다.

 

이날 조합장협의회에서는 지난 6월 19일 현 임원진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차기 협의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했다. 협의회 회장에는 김용래(한국양봉농협 조합장), 부회장 신화범(거창북부농협 조합장), 감사 박성용(양구군농협 조합장), 총무 이남영(신림농협 조합장) 등을 각각 추대했다. 이들 임기는 오는 2025년 6월 19일까지로 2년간 벌꿀품질관리농협 조합장협의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오는 10월 본사업 추진 예정인 벌꿀등급제가 자율이 아닌 의무 등록제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또한 농협중앙회 차원의 무이자 자금 지원 확대를 비롯해 스테인리스 드럼 교체에 따른 예산 지원, 벌꿀등급제 본사업 시행과 관련 품질검사료, 장비 지원의 필요성과 각 시도별로 벌꿀 품질검사소 자체 운영, 로컬푸드 직매장 품질검사 완료된 제품만 판매 유도, 농협축산연구원 내 벌꿀 품질검사소 재가동 등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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