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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장항습지, 선버들 군락지 우수 밀원지로 육성

고양시, 시범사업 통해 ‘선버들꿀’ 브랜드화 추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고양특례시가 지난 10월 25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양봉농가 66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항습지 선버들 군락지의 꿀샘식물과 겨울나기(월동기) 봉군 관리법을 알리는 양봉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꿀샘식물 감소와 병해충으로 인해 꿀벌이 집단 폐사하면서 양봉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새로운 꿀샘식물 자원 확보가 양봉농가의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장항습지의 선버들 군락지가 새로운 우수 밀원으로 조명받고 있다.
선버들이 밀원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선버들은 밀원 부족 시기인 3월 중순에서 4월 중순까지 개화한다는 점이다. 국내에서 밀원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아까시나무꽃의 경우 4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개화한다.
연구 결과 선버들을 밀원으로 활용하면 벌통당 꿀을 4.8㎏ 생산할 수 있으며 아까시꿀 생산량(벌통당 17㎏, 2017년 기준)과 비교하면 수확량이 적지만 밀원 부족 시기에 꿀을 생산할 수 있어 밀원으로서의 가치가 크다. 또한 선버들 꿀은 항산화 성분인 페놀화합물 및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아까시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양시는 내년부터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한강유역환경청의 허가를 받아 장항습지 내 양봉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나아가 장항습지 특산물로 ‘선버들꿀’의 브랜드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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